2018년 8월 16일 목요일

한밤의 피서객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여름 밤도 고요하다

설익은 과일이 많아서일까
밤이나 낮이나 찜통 가마솟

바람을 기다리던 피서객
일어나 달리며 바람을 만든다

그렇다
내가 시원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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