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2일 금요일

기도

별이 없는 밤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에 촛불을 밝히면

작은 소원들이
하나 둘 그 빛을 얻어
하늘에 오른다

하늘의 주인은
어디 계실까

다 알어 다 알어
네 마음 다 알어

그 순간
어두운 밤하늘엔
사랑의 미소가 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