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밤/꽃이야기
꽃들도
더위를 탈까
물론이지요
더 더워요
피부도 없고
호흡도 없으면서 어떻게
향기가 나의 피부이고
아름다움의 칭찬이 호흡이에요
땡볕에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군요
향기도 아름다움도
아무 쓸모가 없어요
아,
꽃은 향기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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