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4일 일요일

어떤 믿음

아직
가을이다

비록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봄 여름 가을을 곱씹어보며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제 시작되려는 겨울 속에서
아름다운 봄 여름 그리고 가을을
그리워하며 지낼  것이다

북풍한설은
봄의 기다림으로 이겨낼 것이다

추위에 웅숭그리는 마음은
여름 뙤약볕의 추억으로 채워넣을 것이다

이제 가을이 다하면
겨울이 오겠지

그러나 겨울이 지나면
꽃피고 새가 우는 봄이 꼭 올 것이다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그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