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어머니가 그리울 때면
거울을 본다
어머니는 거울 속에
모습을 감추어 두셨다
나와는 다른 모습
어머니의 추억
늙어
거울을 보니
그곳에
어머니의 모습이 있었다
인자한 눈매를
닮았으면 좋겠다
사랑이 가득한
다정한 그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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