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3일 일요일

오늘 밤의 명상

제단 위에 각을 떠 올려놓은 몸
엘리야의 불을 기다려

활활 뜨겁게 뜨겁게
삼일 밤낮을 뼛속까지 태워버리고서는

강물에 흩날리려고
산과 들에 흩어져버리려고

아,
아름답게 춤추는 마음이여
흥겹게 노래하는 내 영혼아

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