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어느 봄날

왈칵 눈물을 쏟을 듯

물먹은 아침 태양


용기를 내어

봄의 아침을 열어간다


봄 속

설은 마음을 보았을까


그래도 용기를 내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이글이글

넘쳐나는 열정을 가지고


1702

하늘 이야기

푸른 하늘은
늘 푸른 하늘이다
우리가 더럽히지 않는다면

푸른 하늘은
늘 아름다운 하늘이다
우리가 때를 묻히지 않는다면

만물이 있는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

저 너머에는 
에덴동산이 있다
사람의 조상들이 살고있던 땅

저 푸른 하늘 가에는
에덴동산으로 가는 길이 
혹시 있으려나

1701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계시

모든 것이 멈춘

그곳에는


우리 주님의

빛과 평안만 있었다


내가 멈추어진

그곳에는


주님의 밝은 빛과

한없는 평화가 있었다


그 평안은

모든 것을 이기게하였다


우리 삶의 시작과 끝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주님의 평화가 있었다


1700

2022년 3월 18일 금요일

봄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는데


숨겨논 게릴라 바람이

밀어낼 수 있을까


수만 년 꾀를 부려보아도

번번이 실패한 것을


봄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대견한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다정한 손길이라니까


1699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봄 이야기

어두움을 물리치고 찾아온
아침태양이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한다

봄을 기다리지 말고
봄이 되어보세요

당신의 웃는 모습이
바로 봄이랍니다

꽃이 왜 단장을 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치장을할까

새들이 왜 아름다운 노래로 
봄을 노래할까

바로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서에요

푸른 하늘을 보고
한번 웃어보세요

꽃나무에게 
윙크를 해보세요

하늘과 땅이 아름다운 봄이 되어
잔치를 베풀거에요

아름다운
봄이 되어보세요

1698

2022년 3월 9일 수요일

하늘에 계신

그래도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다

아니
내 곁에도 계시다

성결하시면서도
다정하신 분이다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보면
하늘과 땅이 캄캄한 것 같아도

성도들의 심령에 심어진
거룩한 십자가에서는

거룩한 빛이
늘 찬란하게 비치고 있다

힘들고 지친
성도들의 그 심령 깊은 곳으로

1697

2022년 3월 5일 토요일

오늘에 대하여

오늘을 살아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을 기다리면
모레도 온다

오늘을 버리면
내일도 없고

내일이 없으면
모레도 없다

아름다운 미래
그건
오늘의 숨결 속에 있다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