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칵 눈물을 쏟을 듯
물먹은 아침 태양
용기를 내어
봄의 아침을 열어간다
봄 속
설은 마음을 보았을까
그래도 용기를 내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이글이글
넘쳐나는 열정을 가지고
1702
푸른 하늘은
늘 푸른 하늘이다
우리가 더럽히지 않는다면
푸른 하늘은
늘 아름다운 하늘이다
우리가 때를 묻히지 않는다면
만물이 있는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
저 너머에는
에덴동산이 있다
사람의 조상들이 살고있던 땅
저 푸른 하늘 가에는
에덴동산으로 가는 길이
혹시 있으려나
1701
모든 것이 멈춘
그곳에는
우리 주님의
빛과 평안만 있었다
내가 멈추어진
그곳에는
주님의 밝은 빛과
한없는 평화가 있었다
그 평안은
모든 것을 이기게하였다
우리 삶의 시작과 끝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주님의 평화가 있었다
1700
봄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는데
숨겨논 게릴라 바람이
밀어낼 수 있을까
수만 년 꾀를 부려보아도
번번이 실패한 것을
봄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대견한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다정한 손길이라니까
1699
어두움을 물리치고 찾아온
아침태양이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한다
봄을 기다리지 말고
봄이 되어보세요
당신의 웃는 모습이
바로 봄이랍니다
꽃이 왜 단장을 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치장을할까
새들이 왜 아름다운 노래로
봄을 노래할까
바로
당신의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서에요
푸른 하늘을 보고
한번 웃어보세요
꽃나무에게
윙크를 해보세요
하늘과 땅이 아름다운 봄이 되어
잔치를 베풀거에요
아름다운
봄이 되어보세요
1698
그래도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다
아니
내 곁에도 계시다
성결하시면서도
다정하신 분이다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보면
하늘과 땅이 캄캄한 것 같아도
성도들의 심령에 심어진
거룩한 십자가에서는
거룩한 빛이
늘 찬란하게 비치고 있다
힘들고 지친
성도들의 그 심령 깊은 곳으로
1697
오늘을 살아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을 기다리면
모레도 온다
오늘을 버리면
내일도 없고
내일이 없으면
모레도 없다
아름다운 미래
그건
오늘의 숨결 속에 있다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