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깊어가는 가을 밤에

밤 하늘이 캄캄한 것은
빛이 없어서

마음이 어두운 것도
빛이 없어서

엊그제
시월의 가을을 비추이던 빛은
둥근 달님이었는데

빛이 없어서
빛이 없어서

지금은
캄캄한
가을의 밤 하늘과 산하

아,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 있는데...

....... OOO .......

우리 감리교회에 마음이 있다면
누군가
혹 불을 밝힐 이가 있을까 하여

2011년 10월 17일 월요일

주님을 만나고 싶을 때면

주님을 만나고 싶을 때면
거울을 보세요.

그곳에
주님이 사랑하는 얼굴이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싶을 때면
두 손을 펼쳐보세요.

그곳에
함께 일하시던 주님의 손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싶을 때면
하늘을 바라보세요.

그곳에
당신을 향한 주님의 기다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