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겨울 시금치
겨울 시금치의 인내를 시험하는 듯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눈이 내리네
쌓인 눈이 녹으면
여전히 싱싱한 겨울 시금치
함께 살던 씨앗들도 벌레들도
모두 겨울잠 들었는데
시금치
그 푸르름을 잃지 않고
하늘 향하여 두 팔 벌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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