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아내의 곁에는
화초가 있습니다
비록
작고 좁은 집에 살더라도
늘 화초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늙고 병든
팔순의 여인이 되었지만
끝나지 않은
내 인생의 여정에는
지금도 화려한 꽃과
아름다운 향기를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화초여인을 이브로 주셨습니다
하여
내 곁에는 늘 화초의 향기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에덴동산 그곳에는
늘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가득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이브를 통해서
그렇게 게시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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