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겨울 그리고 봄
겨울이 시작되었다
찬바람 눈나리는 하늘
그러나
모두 잘 알고 있다
조금만 견디고 기다리면
꽃피고 새가 우는 봄이
곧
내 곁으로 찾아온다는 것을
기쁘게 겨울을 맞이하자
봄도 그렇게 빨리 다가오리니
1270
가는 세월 오는 세월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다가오는 세월을
맞이할 수는 있다
지나간 삶의 모습을
바꿀 수는 없으나
다가오는 삶의 내용을
준비할 수는 있다
나의 삶 속에
내년을 위한 사명은 무엇일까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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