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일 토요일

겨울 그리고 봄

겨울이 시작되었다
찬바람 눈나리는 하늘

그러나
모두 잘 알고 있다

조금만 견디고 기다리면
꽃피고 새가 우는 봄이


내 곁으로 찾아온다는 것을

기쁘게 겨울을 맞이하자
봄도 그렇게 빨리 다가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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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오는 세월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다가오는 세월을
맞이할 수는 있다

지나간 삶의 모습을
바꿀 수는 없으나

다가오는 삶의 내용을
준비할 수는 있다

나의 삶 속에
내년을 위한 사명은 무엇일까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