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3일 월요일

만나는 날

미소를 잃지 않은
어릴 적 친구들아

한바탕
웃어보세나

도봉산 청계산 북한산 우면산
아직 힘껏 밟을 수 있다네

산을 뚫고 강을 건너며
고속도로를 만들고

꿈에 날개를 달아
이상에 모습을 그려주던 손들

우리 함께 모여
노래를 불러보세나

앞으로 남은 아름다운 날들에게
용기와 힘을 모아줘 보세나
..............................
고등학교동창회
59차정기총회가 있는 날

꿈과 현실

만남에
미소를 그려 넣고

모임에
박장대소를 포함시키면

기다리던
그 꿈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행복할 수는 있겠지

아침 태양 빛에
손을 달아줘 볼까

나가면서
잡아주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