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8일 수요일

가을 기다림

가을이

비를 뿌리며 찾아오고 있다


무더위로 지친 산과 들

그리고 강과 바다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흠뻑 쏟아지고 있다


비는 도시의 마을에도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사랑이 아닌

미움 다툼 시기 질투도


모두

씻어가 버리려는지



1619

믿음 속에는

주님을 모시고 사는 믿음 속에는

늘 평화가 있다


언제든지

어느 곳에 있든지



평안함이 있다


천국은

주님과 함께 사는 곳이기에


1618

기도응답

길이 막히고

답이 없을 때마다


눈을 감고 천국을 바라보며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들려오는

다정한 목소리


어떻게 하면 좋으냐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


용기를 주시옵소서

삶의 용기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보여주시는 십자가


십자가에서는

아직도 피가 흐르고있었다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