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8년 4월 1일 일요일
짓궂은 철학
고층 아파트에 살면서
잠을 자려고 누워있는 사람은
땅 위에 누운 것인가
하늘 속에 누운 것인가
만유인력
지구의 당기는 힘이
그를
땅에 속하도록 붙들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끼리는 그렇지 않다
서로 끌어당기지 않고
서로 미워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그렇게 하여야
참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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