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저편에는
찬란한 새벽이 있다
하루의 끝 저 너머에는
웅장한 아침 태양이 있다
어두움이 있어
빛의 고마움을 깨닫고
고난을 알기에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어두움은 불행이 아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목일 뿐이다
1131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겨울에도 따스한 곳
겨울에도
따스한 곳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예배당의 난로 주변은
언제나 따듯합니다.
딸랑딸랑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는
사랑으로 따듯합니다.
아랫목 방석 밑에서 기다리는
어머니의 밥주발은
늘 따듯합니다.
눈나리는 겨울 밤
싼타클로스 사슴의 피는
벅찬 기쁨으로 뜨겁습니다.
1126
따스한 곳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예배당의 난로 주변은
언제나 따듯합니다.
딸랑딸랑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는
사랑으로 따듯합니다.
아랫목 방석 밑에서 기다리는
어머니의 밥주발은
늘 따듯합니다.
눈나리는 겨울 밤
싼타클로스 사슴의 피는
벅찬 기쁨으로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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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0일 수요일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2017년 12월 13일 수요일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2017년 12월 5일 화요일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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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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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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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9일 토요일
2017년 9월 6일 수요일
2017년 9월 5일 화요일
2017년 9월 4일 월요일
가을 하늘 바라보며
몸 길이 삼천리
구만리를 날아가는
大鵬의 흔적일까
새파란 가을 하늘에
길게 느린 깃털 구름들
지저분한 이야기
씁쓰레한 소문들
모두 벗어나
저 하늘을 날고 싶다
그 하늘의 주인과
이야기하고 싶다
저 하늘보다 더 높은
격 높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구만리 長天
그 하늘을 날며
구만리를 날아가는
大鵬의 흔적일까
새파란 가을 하늘에
길게 느린 깃털 구름들
지저분한 이야기
씁쓰레한 소문들
모두 벗어나
저 하늘을 날고 싶다
그 하늘의 주인과
이야기하고 싶다
저 하늘보다 더 높은
격 높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구만리 長天
그 하늘을 날며
2017년 9월 2일 토요일
2017년 8월 31일 목요일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2017년 8월 27일 일요일
2017년 8월 23일 수요일
2017년 8월 21일 월요일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2017년 8월 18일 금요일
2017년 8월 15일 화요일
2017년 8월 12일 토요일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2017년 8월 9일 수요일
2017년 8월 6일 일요일
2017년 8월 4일 금요일
2017년 8월 3일 목요일
2017년 7월 31일 월요일
2017년 7월 30일 일요일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이 무더위가 지나면
이 무더위가 지나면
세상이 바뀔 것이다
설익은 모든 것이
탐스럽게 변할 것이니까
이 무더위가 지나면
모두 겸손해질 것이다
추수할 곡식을 닮아
고개를 숙이게 될 터이니까
세상이 바뀔 것이다
설익은 모든 것이
탐스럽게 변할 것이니까
이 무더위가 지나면
모두 겸손해질 것이다
추수할 곡식을 닮아
고개를 숙이게 될 터이니까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2017년 7월 15일 토요일
2017년 7월 13일 목요일
2017년 7월 12일 수요일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폭우가 쏟아질 때면
폭우가 쏟아질 때면
노아의 홍수를 생각한다
가물어 메마를 때는
출애급의 광야 40년을 생각한다
내일
비가 걷히고 태양이 떠오르면
만나와
메추라기를 구할까
갈멜산의 엘리야를 생각하며
머리를 숙이리라
노아의 홍수를 생각한다
가물어 메마를 때는
출애급의 광야 40년을 생각한다
내일
비가 걷히고 태양이 떠오르면
만나와
메추라기를 구할까
갈멜산의 엘리야를 생각하며
머리를 숙이리라
2017년 7월 7일 금요일
2017년 7월 5일 수요일
2017년 7월 4일 화요일
2017년 7월 2일 일요일
2017년 7월 1일 토요일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2017년 6월 19일 월요일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2017년 6월 12일 월요일
2017년 6월 8일 목요일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2017년 5월 30일 화요일
2017년 5월 27일 토요일
2017년 5월 24일 수요일
2017년 5월 22일 월요일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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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9일 화요일
2017년 5월 3일 수요일
2017년 5월 2일 화요일
2017년 4월 28일 금요일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2017년 4월 23일 일요일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2017년 4월 16일 일요일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2017년 4월 8일 토요일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평생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녔어도
매년
사순절이 오면
죄인의 심정으로
회개를 하곤 한다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영생 구원을 확신하면서도
지난날의 죄악들이
스스로 나를 정죄한다
이 염치 없는 놈아
네가 천국에 어울리냐
매년
고난주간을 맞이할 때면
내 안 깊은 곳에서
소리 지르는 것이 있다
나의 양심일까
나의 영혼일까
다시
십자가를 바라본다
나를 위하여 돌아가신
그 거룩하심을 바라본다
교회를 다녔어도
매년
사순절이 오면
죄인의 심정으로
회개를 하곤 한다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영생 구원을 확신하면서도
지난날의 죄악들이
스스로 나를 정죄한다
이 염치 없는 놈아
네가 천국에 어울리냐
매년
고난주간을 맞이할 때면
내 안 깊은 곳에서
소리 지르는 것이 있다
나의 양심일까
나의 영혼일까
다시
십자가를 바라본다
나를 위하여 돌아가신
그 거룩하심을 바라본다
2017년 4월 7일 금요일
2017년 4월 4일 화요일
2017년 4월 2일 일요일
2017년 3월 27일 월요일
2017년 3월 21일 화요일
2017년 3월 18일 토요일
2017년 3월 16일 목요일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2017년 3월 7일 화요일
2017년 3월 3일 금요일
2017년 3월 2일 목요일
2017년 2월 26일 일요일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2017년 2월 20일 월요일
2017년 2월 18일 토요일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2017년 2월 14일 화요일
2017년 2월 13일 월요일
2017년 2월 11일 토요일
2017년 2월 10일 금요일
2017년 2월 3일 금요일
2017년 2월 1일 수요일
2017년 1월 31일 화요일
2017년 1월 29일 일요일
2017년 1월 23일 월요일
2017년 1월 20일 금요일
아, 통일이 되었다
아,
통일이 되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리니
하나가 되었다
모든 것을
눈 밑에 감추어 버리고
지금부터 흰 도화지에
새 그림을 그리자
미움 다툼 시기 질투는
그리지 말자
사랑과 수고
땀 흘림과 기쁨
진실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워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늘 그렇게 살아온 민족이다
통일이 되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리니
하나가 되었다
모든 것을
눈 밑에 감추어 버리고
지금부터 흰 도화지에
새 그림을 그리자
미움 다툼 시기 질투는
그리지 말자
사랑과 수고
땀 흘림과 기쁨
진실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워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늘 그렇게 살아온 민족이다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2017년 1월 17일 화요일
2017년 1월 16일 월요일
꿈같은 삶에 대하여
꿈을 꾸고 있었을까
꿈같은 세월 속에서
꿈의 주인이었을까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시던 분
태양이 솟아오르는 바닷가
서산에 해가 지는 모습
꽃이 피고 지듯
새싹이 어느덧 낙엽이 되고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기러기
쉬지 않고 흘러가는 강물
그 아름다운 곳에 살면서
한숨짓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
에덴동산을 잃은 마음은
에덴동산을 볼 수 없으려니와
꿈같은 세월 속에서
꿈의 주인이었을까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시던 분
태양이 솟아오르는 바닷가
서산에 해가 지는 모습
꽃이 피고 지듯
새싹이 어느덧 낙엽이 되고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기러기
쉬지 않고 흘러가는 강물
그 아름다운 곳에 살면서
한숨짓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
에덴동산을 잃은 마음은
에덴동산을 볼 수 없으려니와
2017년 1월 14일 토요일
예수를 믿는 사람들
그들의 눈동자에는
꿈과 희망이 있다
그들의 마음에는
사랑과 용서가 있다
그들의 기도에는
겟세마네의 간절함이 있고
그들의 삶 속에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가득하다
그들의 삶의 여정 동안
불과 구름기둥이 있고
하늘 끝으로 이어지는
밝은 대로가 펼쳐져 있다
꿈과 희망이 있다
그들의 마음에는
사랑과 용서가 있다
그들의 기도에는
겟세마네의 간절함이 있고
그들의 삶 속에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가득하다
그들의 삶의 여정 동안
불과 구름기둥이 있고
하늘 끝으로 이어지는
밝은 대로가 펼쳐져 있다
2017년 1월 13일 금요일
2017년 1월 12일 목요일
아침 창문의 눈물방울
아침 창문에
눈물방울이 가득하다
누구일까
이른 아침 찾아왔겠지
곤히 잠든 모습
차마 깨우지 못하고
그냥 다녀간
천사의 발자국일까
창문 사이로 보이는
저 새파란 하늘 어딘가에는
눈물방울이 가득하다
누구일까
이른 아침 찾아왔겠지
곤히 잠든 모습
차마 깨우지 못하고
그냥 다녀간
천사의 발자국일까
창문 사이로 보이는
저 새파란 하늘 어딘가에는
2017년 1월 11일 수요일
추운 아침 따듯한 마음
추운 아침
마음은 따듯해야
엄동설한에
사랑이 깃들일 수 있다
마음 속에도
찬바람이 인다면
온 세상이 동토가 되었을 때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두운 골목에
훈풍이 남아 있음은
따듯한 마음의
흥부가 살기 때문이겠지
마음은 따듯해야
엄동설한에
사랑이 깃들일 수 있다
마음 속에도
찬바람이 인다면
온 세상이 동토가 되었을 때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두운 골목에
훈풍이 남아 있음은
따듯한 마음의
흥부가 살기 때문이겠지
2017년 1월 7일 토요일
2017년 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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