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남은 언덕
내게는
언덕이 하나 있다
바라볼 수는 있으나
정복할 수 없는 궁금함이다
그냥
남겨두려 한다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경이로운 세상 속에
보물상자처럼
간직해 보려고 한다
그 언덕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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