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주께서 인도하시니감사합니다언덕을 만나면언제나그곳에 계신 분쓰러지려할 때내 손을 잡아주시는 분
나의 힘과 소망이 되시는
나의 주님이시여
가을이 떠나는 자리에겨울이 들이닥쳤습니다찬 바람이행길과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는데태양은 여전히따듯한 빛을 보내오고 있습니다부자들에게는
쾌적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만끽하는 계절이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한낮의 따듯한 햇빛히
한없이 고마운 계절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말구유에 태어나신 가난한 예수를
모두 잊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