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겨울에도 따스한 곳
겨울에도
따스한 곳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예배당의 난로 주변은
언제나 따듯합니다.
딸랑딸랑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는
사랑으로 따듯합니다.
아랫목 방석 밑에서 기다리는
어머니의 밥주발은
늘 따듯합니다.
눈나리는 겨울 밤
싼타클로스 사슴의 피는
벅찬 기쁨으로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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