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0일 일요일

주님의 가르치심

또 용서를 구하기에는

너무 뻔뻔스러운 나이가 되었다


미움을 버리지 못하고

사랑을 전하지 못하고


주님을 바라보고 

늘 기도를한다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2923.12.10.

1896

오늘의 주인공

아침이 있음은

내게 오늘이 있음이다


오늘은 언제나 있지만

누구나 얻는 것이 아니다


오늘의 주인공들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다


오늘을 위한

나의 사명은 무엇일까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과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삶을 위하여

몸소 

사랑을 가르쳐주셨다


2023.12.08.

1895

새벽은 온다

잠든 이에게도

잠들지 않은 이에게도

새벽은 온다


동이 터오는 것을

아무나 볼 수 있으랴


준비된 자에게

그 빛이 찾아오리니


빛이 시작되는 것을

아무나 볼 수 있으랴


찬란한 

영광의 그 빛을


2023.12.07.

1894

새벽에

아직은 

캄캄한 밤


그러나 밤이 아니다

동이 트지 않은 새벽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새날은 시작되었다


초겨울의 새벽은

기다림 속에서 씩씩하다


눈을 감으면 

다정한  우리 주님의 미소


2023.12.06.


1893

오늘 아침

오늘

아침이 되었다


여기에

내가 있음을 감사한다


내가 없으면

이곳은 아무 의미가 없다


장소에 생명이 있을 때

비로소 가치도 있다


장소를 보는 안목

그건 생명의 눈썰미이다


2023.12.05.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