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0일 일요일

새벽에

아직은 

캄캄한 밤


그러나 밤이 아니다

동이 트지 않은 새벽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새날은 시작되었다


초겨울의 새벽은

기다림 속에서 씩씩하다


눈을 감으면 

다정한  우리 주님의 미소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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