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4일 일요일

두 개의 달

언제부터인가
달이 두 개가 되었다

도시의 하늘 공간
높은 꿈들이 머무는 곳에

밝고 큰 달 밑에 붙어 다니는
조금 희미한 닮은 녀석이 있다

달도
꿈이 있는 것일까

달그림자는
나를 따라다니고 있는데

(백내장 초기
노안으로 보는 밤하늘)

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