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모기
언제부터인가
모기가 보이지는 않고
몸 뒤쪽에서 따끔거리기만 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전기모기채를 휘두르면
후다닥거리며
콩 볶는 소리가 들린다
시력 2.0을 자랑하던 눈이
늙어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할 수 없이
큰 것만 보고 살아가야 한다
온 우주의 창조자시요
섭리자이신
주님만을 바라보자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천국 가는 그날까지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