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8일 화요일

믿음의 눈

믿음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마음으로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 하늘에는 구름이 없다

천둥번개도 없다

하늘을 바라보는 마음이 변화할 뿐이다


힘들 때면 들려오는 따듯한 음성

사랑한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그 사랑

내 몸과 마음 그리고 믿음에 채우고

삶의 모습 속에서 흘러나와야 할 터인데


1590

초승달

비가 그치고

초승달이 떴다


달은 매일

조금씩 둥그렇게 변하겠지


문득

달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


세상 모든 존재가

성장하고 변화하는데


나는

늘 그 모습이다


성장하지 못하고

변화하지 못하고


아,

성장과 변화는

잘못된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만들어주셨는데


1589


주님의 품

주님의 품 속에서

주님을 찾았었네

이 세상 모든 것이

주님의 솜씨인데


주님의 세상에서

주님을 기다렸네

이 세상 모든 곳이

주님의 마음인데


눈 감으면 주님의 미소

누을 뜨면 주님의 세상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