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비가 그치고
초승달이 떴다
달은 매일
조금씩 둥그렇게 변하겠지
문득
달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
세상 모든 존재가
성장하고 변화하는데
나는
늘 그 모습이다
성장하지 못하고
변화하지 못하고
아,
성장과 변화는
잘못된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만들어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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