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오늘을 위한 회개
십자가
나를 위한 저 십자가
눈물흘리며 회개하지 않고
나의 소원을 먼저 아뢰었다
십자가의 은혜로
오늘을 살며 즐기고서는
머리를 조아려 감사하지 못하고
잔뜩 걱정거리만 더 아뢰었다
아, 염치없이 뻔뻔스러운
겉만 번지르르한 예수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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