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0일 토요일

밤과 새벽

캄캄한 밤
보름달이 환하게 웃으며
우리의 길을 밝혀 주었습니다

아직 어두운 새벽
동녘에 떠오른 태양이
큰 뒷골 작은 뒷골 지나 숲원이를 찾아왔습니다

밤에는 달빛을
낮에는 햇빛을
따라가면 됩니다

달빛도 없고 햇빛도 없는 날에는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 속 등잔을 밝혀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음성을 기다립니다

(작은 뒷골, 큰 뒷골은 지역이름이고
숲원이는 마을 이름)

20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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