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3일 수요일

새삼스리 (13)

하늘은 과연 파란 것일까
늘 보고 살면서도 믿지를 않습니다
비바람과 눈보라가 부는 날이면

숲에 있는 나무들은 과연 초록색일까
수십년을 같이 살면서도 믿으려하지 않습니다
가을에 단풍지고 겨울에 눈이 쌓인 것을 보면서

이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것을 식량으로 삼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주인 양 주무르면서
스스로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고
인간의 생명은 언젠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200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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