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3일 수요일

1월의 아침을 걸으며

밤하늘에 가득한 뭇별을 헤아림보다
아침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맞이함이 즐겁다

밤이 새도록 체험한 아름다운 꿈보다
찬바람에도 독야청청한 푸른 소나무가 더 아름답다

1월의 밝은 햇살이
마스크를 한 겨울 나그네를 부끄럽게 하는구나!

상쾌한 아침의 기운이 온 몸과 마음에 넘쳐흐름은
오래 참고 기다리며 오늘의 삶을 허락하신
우리 주님의 크신 은총이려니와

200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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