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9일 금요일

새날을 기다리는 새벽

새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만물이 그림자처럼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
색갈이 없습니다

태양이 온누리를 비칠 때 즈음이면
만물이 자신의 색갈을 되찾을 수 있겠지요

아직은
온 세상이 
자신의 그림자 속에 숨어 있습니다
   
 
 김성국  (2012-09-03 12:39:40 / 221.139.71.37)    
장로님, 싯구가 절묘하여..
감동입니다..
이번주 주보에 실어야겠습니다.. 
 
 원방현  (2012-09-03 17:48:37 / 124.80.21.77)    
김성국 목사님 감사합니다^^
역시 깊은 묵상을 하시는군요.

오늘 새벽 5시 이전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새삼으러운 깨달음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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