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9일 금요일

토요일 밤이면

토요일 밤이면 
고민을 합니다

무슨 낯으로 
주님을 뵈러 간단 말인가

뻔히 알면서도
죄를 짓고 살아온 삶이여

무슨 핑계로
주님 앞에서 변명을 한단 말인가

말을 배우기 전부터
귀가 닳도록 듣고 배운 말씀들인데

아, 
바보같아라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보고 듣고 계신 것을

내 마음 속의 묵상을
다 듣고 계신 주님이신 것을

토요일 밤이면 
곰곰 생각해 봅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할 일들을 궁리해 봅니다
   
 
 조희영  (2012-09-02 23:26:01 / 58.121.227.232)    
원장로님.. 
선함을 추구하는 자리에 계시면서도 
늘 자신을 돌아보는 장로님의 글을 대하며 

부끄러움에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토요일 밤만이 아니라 오늘처럼 주일을 지나면서도
우리 주님께 죄송한 맘 뿐이고

새로운 한 주를 주심에 감사하면서도 일순,
제대로 살지 못할 거라는 자괴심에 괴로워합니다.
정말 바쁘게 지낼 한 주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되고 말고 살아가다
주님 앞에서 죄 많은 전, 입이나 떨어질지.. 에고
장로님..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기린) 
 
 원방현  (2012-09-03 04:45:32 / 110.70.30.233)    
조희영 기린 목사님
정말 오래간만 이시네요.

월요일이 되었어도
부끄러움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
다 회개하지 못했거든요.

뻔뻔함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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