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9일 금요일

천국에서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내가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는 사람들

떠날 때
나를 배웅하던 사람들
나를 마중할 수 있으려는지

그곳
양심의 문을 지날 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울아버지 그곳으로 길 떠나실 때
울어머니 그곳으로 길 떠나실 때
찬송 불러드리지 못한 못난이

그래도 
믿음으로
주님의 얼굴 바라보고 있노라면

20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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