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9일 금요일

가을 나그네

흰 서리 내리는 밤
나그네 마음에 보름달이 떴다

빙그레 웃음 띤 
밝고 아름다운 달

달그림자가 글씨를 쓴다
사람아 사람아
아름다운 사람아

추어진 겨울 입구에서
마음에 봄을 맞이하고 있는
가을 나그네
   
 
 황병혁  (2012-11-24 11:54:09 / 211.205.78.88)    
원방현 장로님의 '가을 나그네'를 감상하면서 마침 어제 말씀 묵상한 것이 있어 올려봅니다.
* 정기호 목사님의 '나그네의 삶' 중에서 [말씀 묵상]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을 따라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약속하신 것을 받지는 못했으나, 앞으로 올 것들을 멀리서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이 땅에서 나그네일 뿐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진짜 고향을 찾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만일 그들이 떠나온 고향을 생각한다면 다시 되돌아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더 나은 고향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늘에 있는 고향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해 한 성을 예비해 주셨습니다.[히11:13~16/쉬운성경] . 
 
 원방현  (2012-11-24 15:16:19 / 110.70.31.94)    
요즈음 감게를 보면서
아름답고 은혜로운 감리교회를 보게됩니다.
마치 누군가 어두운 나의 마음을 비춰주는 듯
밝고 따스함을 느끼게 되는군요.
황병혁 권사님의 사랑의 빛이겠지요^^ 
 
 황병혁  (2012-11-24 17:32:52 / 211.205.78.88)    
장로님, 저는 선동꾼입니다.
말씀을 주시는 많은 목사님이 계시고
아름다운 시로 인도하시는 목사님, 장로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원방현  (2012-11-24 18:06:10 / 124.80.143.90)    
평소 
황권사님의 영안이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영안이 닫혀있으면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없고
은혜의 자리에 가도 맹숭맹숭하기만 하거든요.^^

목사님들의 말씀 속에서
눈물과 흐느낌과 몸부림 그리고 환희를 느낄 수 있다면
원숙한 크리스쳔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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