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재를 뿌려놓았을까
저 시원하게 탁 트인 푸른 하늘에
누가 찬바람을 몰고 왔을까
따듯한 마음 순박한 사람들의 땅에
그러나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은
더럽혀지지 않았다
저 큰 바다를 향하여
땀 흘려 흐르고 있을 뿐이어니
1281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2018년 12월 25일 화요일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그리움
흐르는 세월 속에는
그리움도 숨어있습니다
아들의 웃는 모습을
행복삼아 사시던 어머니
고난은 씹어삼키고
눈물은 가슴 속에 묻어두시더니
지금도
아침이면 햇빛으로 웃어주시고
밤이면 달빛으로 미소지으시는 분
해가 바뀔 즈음에
문득 그리움으로 찾아오시네
1278
그리움도 숨어있습니다
아들의 웃는 모습을
행복삼아 사시던 어머니
고난은 씹어삼키고
눈물은 가슴 속에 묻어두시더니
지금도
아침이면 햇빛으로 웃어주시고
밤이면 달빛으로 미소지으시는 분
해가 바뀔 즈음에
문득 그리움으로 찾아오시네
1278
또 하나의 다른 날
또 하나의
다른 날이 시작되었다
어제와 다른
새로운 날이다
아름다운 미래가
꿈처럼 펼쳐지는 날이다
그 아름다움 속에
나의 미소는 어디에 넣을까
나의 마음은
어디에 펼쳐놓을까
아, 참 아름다운
이 주님의 세계에서
1277
다른 날이 시작되었다
어제와 다른
새로운 날이다
아름다운 미래가
꿈처럼 펼쳐지는 날이다
그 아름다움 속에
나의 미소는 어디에 넣을까
나의 마음은
어디에 펼쳐놓을까
아, 참 아름다운
이 주님의 세계에서
1277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가을과 겨울 사이
가을과 겨울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하얀 눈사람의 속삭임이 있다
여름 뙤약볕 아래
폭포처럼 흐르던 땀방울과
봄이 오면 사라지는
슬픈 눈사람의 이야기
속삭임은 노래가 되어
겨울 마음 속에 가득하고
노래는 기도가 되어
하늘 천사들에게 옮겨지고
무엇이 있을까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하얀 눈사람의 속삭임이 있다
여름 뙤약볕 아래
폭포처럼 흐르던 땀방울과
봄이 오면 사라지는
슬픈 눈사람의 이야기
속삭임은 노래가 되어
겨울 마음 속에 가득하고
노래는 기도가 되어
하늘 천사들에게 옮겨지고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골목을 나서니
겨울 아침하늘이
활짝웃으며 다가온다
새파란 청년의 꿈들이
햇살을 타고 전해지고...
아, 구부러진 것은
년륜을 짊어진 노인의 등이었네
푸른하늘의 꿈은
영원 속에서 늘 청청한데
활짝웃으며 다가온다
새파란 청년의 꿈들이
햇살을 타고 전해지고...
아, 구부러진 것은
년륜을 짊어진 노인의 등이었네
푸른하늘의 꿈은
영원 속에서 늘 청청한데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우주와 나
빠른 세상에 살면서
생각은 늘 하늘 저편에 가 있다
몸이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니
늘 고단하기 그지없다
아, 江邊에 편히 앉아
歲月을 낚았던 姜太公이여
온 宇宙를 마음에 담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의 存在가 곧 宇宙요
그의 삶이 바로 歲月이었던 것을
내가 주님 안에
주님 내 안에
그런 믿음도
없었던 시절에
생각은 늘 하늘 저편에 가 있다
몸이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니
늘 고단하기 그지없다
아, 江邊에 편히 앉아
歲月을 낚았던 姜太公이여
온 宇宙를 마음에 담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의 存在가 곧 宇宙요
그의 삶이 바로 歲月이었던 것을
내가 주님 안에
주님 내 안에
그런 믿음도
없었던 시절에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겨울 그리고 봄
겨울이 시작되었다
찬바람 눈나리는 하늘
그러나
모두 잘 알고 있다
조금만 견디고 기다리면
꽃피고 새가 우는 봄이
곧
내 곁으로 찾아온다는 것을
기쁘게 겨울을 맞이하자
봄도 그렇게 빨리 다가오리니
1270
찬바람 눈나리는 하늘
그러나
모두 잘 알고 있다
조금만 견디고 기다리면
꽃피고 새가 우는 봄이
곧
내 곁으로 찾아온다는 것을
기쁘게 겨울을 맞이하자
봄도 그렇게 빨리 다가오리니
1270
가는 세월 오는 세월
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다가오는 세월을
맞이할 수는 있다
지나간 삶의 모습을
바꿀 수는 없으나
다가오는 삶의 내용을
준비할 수는 있다
나의 삶 속에
내년을 위한 사명은 무엇일까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잡을 수는 없지만
다가오는 세월을
맞이할 수는 있다
지나간 삶의 모습을
바꿀 수는 없으나
다가오는 삶의 내용을
준비할 수는 있다
나의 삶 속에
내년을 위한 사명은 무엇일까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꿈이 있는 삶
꿈도 삶이다
아름다운 꿈은 미래를 살찌게 한다
미래는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허송세월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말이 없다
영원한 천국을 기다리는 삶
얼마나 아름다운 꿈이 있는 삶인가
1268
아름다운 꿈은 미래를 살찌게 한다
미래는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허송세월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말이 없다
영원한 천국을 기다리는 삶
얼마나 아름다운 꿈이 있는 삶인가
1268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또 하나의 하늘과 눈
하늘엔
해와 달과 별과 구름과
그 사이를 가득 채우는
바람과 새들이 있다
기도하는 이에겐
다른 하늘과 다른 눈이
하나씩 더 있다
주님이 계신 하늘과
주님이 계신 하늘을 바라보는 눈
해와 달과 별과 구름과
그 사이를 가득 채우는
바람과 새들이 있다
기도하는 이에겐
다른 하늘과 다른 눈이
하나씩 더 있다
주님이 계신 하늘과
주님이 계신 하늘을 바라보는 눈
2018년 11월 19일 월요일
태양 그리고 그늘진 마음
떠오르던 아침 태양이
잠깐 머문 곳은
지난 밤 잠을 설친
그늘진 마음이었네
빙그레 그의 밝은 미소가
그늘을 사라지게 하였네
아,
그곳엔 꿈이 있었네
저 밝은 태양을 따라
하늘을 건너는 꿈이
잠깐 머문 곳은
지난 밤 잠을 설친
그늘진 마음이었네
빙그레 그의 밝은 미소가
그늘을 사라지게 하였네
아,
그곳엔 꿈이 있었네
저 밝은 태양을 따라
하늘을 건너는 꿈이
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단풍 그리고 가랑잎
부끄러움에 얼굴 붉히던 단풍들이
사명을 마치고 누워들 있다
여보게들
무엇이 그리도 부끄러웠나
여름 그 무더위에
그늘을 만들지 못했어요
그늘을 만들었어도
더위는 피하지 못했을 것일세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고 늙어버린
내가 훨씬 더 부끄러운 일이지
아름다운 단풍들은 낙엽이 되어
내년 봄을 위한 거름이 되려고 한다
아, 되돌아보니
가랑잎에게도 부끄러운 삶이었네
사명을 마치고 누워들 있다
여보게들
무엇이 그리도 부끄러웠나
여름 그 무더위에
그늘을 만들지 못했어요
그늘을 만들었어도
더위는 피하지 못했을 것일세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고 늙어버린
내가 훨씬 더 부끄러운 일이지
아름다운 단풍들은 낙엽이 되어
내년 봄을 위한 거름이 되려고 한다
아, 되돌아보니
가랑잎에게도 부끄러운 삶이었네
들새
들에 있는 새들은
추위를 모르는 것일까
여름옷이나 겨울옷이나
한결같아 보이네
그럴 리가
산 생명인데 추위를 모를까
입을 옷이
없기 때문이겠지
새들의 옷을 만들면
많이 팔릴까
돈지갑이 없어서
안될 것일세
돈은
있을까
많이 쌓여 있을 것일세
한 번도 쓰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까
추위를 모르는 것일까
여름옷이나 겨울옷이나
한결같아 보이네
그럴 리가
산 생명인데 추위를 모를까
입을 옷이
없기 때문이겠지
새들의 옷을 만들면
많이 팔릴까
돈지갑이 없어서
안될 것일세
돈은
있을까
많이 쌓여 있을 것일세
한 번도 쓰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까
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위대한 사랑의 빛
빛은
해와 달에서만 비치는 것이 아니다
절망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따듯한 손도
태양보다 위대한
사랑의 빛이다
쓰러진 자에게
속삭여주는 한마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한번 더 힘을 내세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의 빛이다
해와 달에서만 비치는 것이 아니다
절망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따듯한 손도
태양보다 위대한
사랑의 빛이다
쓰러진 자에게
속삭여주는 한마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한번 더 힘을 내세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의 빛이다
훼방자
빛과 나 사이에 훼방자는
먼지와 구름 그리고 비바람뿐일까
꽃과 벌나비가 없고
새소리와 푸른 숲이 없는
건물과 땅 속 깊은 곳에 묻혀있는 생활공간
그곳을 즐기는
나의 마음과 발걸음 때문이다
그곳엔 인간의 의지만 존재할 뿐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섭리가 없다
선악과의 지혜 과학이
하나님의 뜻 자연의 섭리를 이겨낼 수 있을까
삶에 빛이 없고 그늘이 지고 있음은
나의 삶의 모습이 빛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지와 구름 그리고 비바람뿐일까
꽃과 벌나비가 없고
새소리와 푸른 숲이 없는
건물과 땅 속 깊은 곳에 묻혀있는 생활공간
그곳을 즐기는
나의 마음과 발걸음 때문이다
그곳엔 인간의 의지만 존재할 뿐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섭리가 없다
선악과의 지혜 과학이
하나님의 뜻 자연의 섭리를 이겨낼 수 있을까
삶에 빛이 없고 그늘이 지고 있음은
나의 삶의 모습이 빛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 12일 월요일
삶과 멈춤
현재와 영원 사이에는
멈춤이 있다
멈춤 속에는
꿈도 없고 생각도 없다
부활의 날까지
멈추어 있을 뿐이다
고난과 고통과 눈물
삶의 이야기가 있는 이곳에서
천사장의 나팔소리 울릴 때까지
느낌 없이 생각 없이
그냥 멈추어 있을 뿐이다
아, 고통과 고난과 눈물
그건 삶의 이야기이다
멈춤이 있다
멈춤 속에는
꿈도 없고 생각도 없다
부활의 날까지
멈추어 있을 뿐이다
고난과 고통과 눈물
삶의 이야기가 있는 이곳에서
천사장의 나팔소리 울릴 때까지
느낌 없이 생각 없이
그냥 멈추어 있을 뿐이다
아, 고통과 고난과 눈물
그건 삶의 이야기이다
2018년 11월 9일 금요일
가을 소원
가을처럼
마음도 깊어졌으면
가을처럼
열매도 풍성했으면
가을처럼
믿음도 아름다웠으면
낙엽으로 땅에 내려 잠들었다가
아름다운 봄의 꽃향기가 되었으면
영원한 봄의 나라
주님 곁에서
1260
마음도 깊어졌으면
가을처럼
열매도 풍성했으면
가을처럼
믿음도 아름다웠으면
낙엽으로 땅에 내려 잠들었다가
아름다운 봄의 꽃향기가 되었으면
영원한 봄의 나라
주님 곁에서
1260
2018년 11월 8일 목요일
2018년 11월 4일 일요일
새벽기도
주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18년 11월 2일 금요일
가을이 깊어지면
가을이 깊어지면
생각도 깊어집니다
지나온 봄과 여름을 그리어보고
닥쳐오는 겨울 추위를 준비해야 합니다
염려하지 말아라
염려하지 말아라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모든 것을 맡기려고 합니다
지나온 세월처럼
다가오는 날들도 인도해주시겠지요
1257
생각도 깊어집니다
지나온 봄과 여름을 그리어보고
닥쳐오는 겨울 추위를 준비해야 합니다
염려하지 말아라
염려하지 말아라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모든 것을 맡기려고 합니다
지나온 세월처럼
다가오는 날들도 인도해주시겠지요
1257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소천
아,
드디어 날개가 완성되었다
80 평생
빙그레 미소 속에
온갖 고난을 감추고 살더니
오늘 낮
한바탕 큰 웃음을 웃으며
큰 믿음의 날개를 펼치고
주님 계신 곳으로 날아올랐다
아, 친구여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군요
승리의 날개를 펴고
통쾌하게 날고 있는 친구
주님이 기다리시는 곳으로
아름답게 날아올랐다
(155번째 고교동창의 소천)
드디어 날개가 완성되었다
80 평생
빙그레 미소 속에
온갖 고난을 감추고 살더니
오늘 낮
한바탕 큰 웃음을 웃으며
큰 믿음의 날개를 펼치고
주님 계신 곳으로 날아올랐다
아, 친구여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군요
승리의 날개를 펴고
통쾌하게 날고 있는 친구
주님이 기다리시는 곳으로
아름답게 날아올랐다
(155번째 고교동창의 소천)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한강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낮 12시
한강
다리를 건넌다
강을 건너감이
어디 한강뿐이랴
생존을 위한 고난의 강
낭떠러지 폭포의 강
때로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길을 잃고 헤메이다가
흘러 흘러
잔잔한 호수같이 흐르기도 하는
지금은
저 강물처럼 조용한
아, 가난한 이 마음
주님의 선물이여
월요일 낮 12시
한강
다리를 건넌다
강을 건너감이
어디 한강뿐이랴
생존을 위한 고난의 강
낭떠러지 폭포의 강
때로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길을 잃고 헤메이다가
흘러 흘러
잔잔한 호수같이 흐르기도 하는
지금은
저 강물처럼 조용한
아, 가난한 이 마음
주님의 선물이여
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꿈과 희망
꿈과 희망은
같은 마을에 살고있다
철들면서 어울리더니
늙어 꼬부라지도록 사이가 좋다
이웃 사촌이 아니다
너무나 다정하다
잠들면서 시작된 꿈
깨어서는 삶의 희망
아, 꿈과 희망은
누가 심어주는 것일까
영원의 주인이
나누어 주는 것일까
같은 마을에 살고있다
철들면서 어울리더니
늙어 꼬부라지도록 사이가 좋다
이웃 사촌이 아니다
너무나 다정하다
잠들면서 시작된 꿈
깨어서는 삶의 희망
아, 꿈과 희망은
누가 심어주는 것일까
영원의 주인이
나누어 주는 것일까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가을 이야기
아직은
겨울이 아니다
시월의 둘째 토요일
가을 한복판
문득
추숫거리를 생각해본다
내 삶의 봄과 여름이
멋있게 지나가는 동안
나는 무엇을 하였나
곰곰 생각해본다
내 인생의 늦가을을 맞이하며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겨울이 아니다
시월의 둘째 토요일
가을 한복판
문득
추숫거리를 생각해본다
내 삶의 봄과 여름이
멋있게 지나가는 동안
나는 무엇을 하였나
곰곰 생각해본다
내 인생의 늦가을을 맞이하며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2018년 10월 7일 일요일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2018년 10월 1일 월요일
십자가
내 마음 한복판에는
십자가가 있다
실패와 죽음의 상징이 아니고
승리와 영생의 표상 십자가
힘들고 지치려 할 때마다
나에게 새 힘을 주곤하는
우리 주님의 큰 사랑이
내 안에 있다
십자가가 있다
실패와 죽음의 상징이 아니고
승리와 영생의 표상 십자가
힘들고 지치려 할 때마다
나에게 새 힘을 주곤하는
우리 주님의 큰 사랑이
내 안에 있다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고향
나의 고향은
주님의 마음이어라
그 뜻을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
아
부끄러워라
아직도 주님의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네
우리 주님은 영원하신 분이지만
나의 시간은 유한한 것인데
1247
주님의 마음이어라
그 뜻을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
아
부끄러워라
아직도 주님의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네
우리 주님은 영원하신 분이지만
나의 시간은 유한한 것인데
1247
2018년 9월 23일 일요일
추석
秋夕
가을 저녁이다
무더위를
깡그리 쫓아버리고
제법 싸늘한 바람이
겨울 인기척을 귀띔하고 있다
가을이 깊어지면
천지에 단풍이 가득하겠지
단풍이 낙엽 되면
만물이 그 열매들을 자랑할 것이고
아직은 초가을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있다
아, 나도
이 세상 만물의 하나일진대
겨울 같은 늦가을
삶의 여정 끄트머리에
열매를 준비해야 할 것 아닌가
내 생명의 주인이
기다리고 계실 터인데
1246
가을 저녁이다
무더위를
깡그리 쫓아버리고
제법 싸늘한 바람이
겨울 인기척을 귀띔하고 있다
가을이 깊어지면
천지에 단풍이 가득하겠지
단풍이 낙엽 되면
만물이 그 열매들을 자랑할 것이고
아직은 초가을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있다
아, 나도
이 세상 만물의 하나일진대
겨울 같은 늦가을
삶의 여정 끄트머리에
열매를 준비해야 할 것 아닌가
내 생명의 주인이
기다리고 계실 터인데
1246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2018년 9월 13일 목요일
저 푸른 가을하늘을
저 푸른 가을하늘을
퇴근 길 며늘아기에게 깔아주고 싶다
휴일이 없이 고달픈
개척교회 사모의 삶이겠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찬란한 태양이 비치는 길이기에
언젠가
그날이 오면
함박꽃 웃음들이
모두 부러워할 길을 가고 있기에
퇴근 길 며늘아기에게 깔아주고 싶다
휴일이 없이 고달픈
개척교회 사모의 삶이겠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찬란한 태양이 비치는 길이기에
언젠가
그날이 오면
함박꽃 웃음들이
모두 부러워할 길을 가고 있기에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친구와 나
친구의 이야기 속에는
나의 모습도 있다
친구의 고민 속에는
나의 걱정거리도 있다
친구의 기쁨 속에는
나의 노래도 있다
친구의 꿈 속에는
나의 소원도 있다
그리고
나의 간절한 기도 속에는
그 친구의 행복이 있다
1243
나의 모습도 있다
친구의 고민 속에는
나의 걱정거리도 있다
친구의 기쁨 속에는
나의 노래도 있다
친구의 꿈 속에는
나의 소원도 있다
그리고
나의 간절한 기도 속에는
그 친구의 행복이 있다
1243
2018년 9월 9일 일요일
2018년 9월 1일 토요일
아쉬움
무더위가 떠나다 말고
뒤돌아보며 아쉬워한다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서일까
백여 년 만에 나타난
깊은 뜻이 있으련만
아쉬워 되돌아오고
떠난 듯 다시 나타나고
먼 훗날
모두 기억하게 될 것이다
금년 무더위의
그 깊고 깊은 마음을
1240
뒤돌아보며 아쉬워한다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아서일까
백여 년 만에 나타난
깊은 뜻이 있으련만
아쉬워 되돌아오고
떠난 듯 다시 나타나고
먼 훗날
모두 기억하게 될 것이다
금년 무더위의
그 깊고 깊은 마음을
1240
2018년 8월 25일 토요일
기도 응답
아, 응답하셨다
이 시원한 바람
두 팔 벌려 가슴을 열고
온 몸과 마음에 가득 채운다
바람이야 가으내 겨우내
끝없이 계속되겠지만
오늘 이 바람은
은혜의 선물이다
무더위를 거두시고
새로운 계절로 말씀하시려는
1239
이 시원한 바람
두 팔 벌려 가슴을 열고
온 몸과 마음에 가득 채운다
바람이야 가으내 겨우내
끝없이 계속되겠지만
오늘 이 바람은
은혜의 선물이다
무더위를 거두시고
새로운 계절로 말씀하시려는
1239
무더위 속에서
가을 가로등은
푸른 나무들을 보여준다.
염천의 무더위 속에서
함께 땀을 흘리던 사이
나뭇가지를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결이
간지러운 듯
허리를 비틀며 피서객을 바라본다.
맞아 맞아
네 말이 맞아
함께 가슴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품어본다.
1238
푸른 나무들을 보여준다.
염천의 무더위 속에서
함께 땀을 흘리던 사이
나뭇가지를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결이
간지러운 듯
허리를 비틀며 피서객을 바라본다.
맞아 맞아
네 말이 맞아
함께 가슴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품어본다.
1238
기도
주여
이 더위를 감당할 수 없아오니
속히
물러가게 해주시옵소서
주여
참고 견디겠아오니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주시옵소서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해 주옵시고
이 더위가
물러가게 해주시옵소서
주여
어떻게 기도해야 되는지
사랑으로
계시해 주시옵소서
1237
이 더위를 감당할 수 없아오니
속히
물러가게 해주시옵소서
주여
참고 견디겠아오니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주시옵소서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해 주옵시고
이 더위가
물러가게 해주시옵소서
주여
어떻게 기도해야 되는지
사랑으로
계시해 주시옵소서
1237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한밤의 피서객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여름 밤도 고요하다
설익은 과일이 많아서일까
밤이나 낮이나 찜통 가마솟
바람을 기다리던 피서객
일어나 달리며 바람을 만든다
그렇다
내가 시원한 바람이다
1236
한여름 밤도 고요하다
설익은 과일이 많아서일까
밤이나 낮이나 찜통 가마솟
바람을 기다리던 피서객
일어나 달리며 바람을 만든다
그렇다
내가 시원한 바람이다
1236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가을 소식
견딜 수 없는 무더위 속에도
제법
산들바람이 헤집고 다닌다
마냥
넉놓고
기다리고 있을 수만도 없는 것이
가을도
정해진
자기의 때가 있고
또 다음 계절에게
세월을
물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여
손꼽아
가을을 기다리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시원한
가을 속에 있게 되겠지
1235
제법
산들바람이 헤집고 다닌다
마냥
넉놓고
기다리고 있을 수만도 없는 것이
가을도
정해진
자기의 때가 있고
또 다음 계절에게
세월을
물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여
손꼽아
가을을 기다리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시원한
가을 속에 있게 되겠지
1235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빨간 고추
고통스러운 무더위 속
화분에서 익어가고 있는
빨간 고추들이 대견하다
심기어진 그자리에서 싹이 터
주는 물만 먹고 자라면서도
자기 평생의 사명을
완수해가고 있다
화분의 여름 고추에게
부끄러운 삶이다
익혀야 할 삶의 이야기가
한 둘이 아니면서도
미련한 것일까
바보스러움일까
아까운 세월을 놓지고 있는
바보 멍텅구리
세월은 그렇게 흐른다는 것을
뻔히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
나이나 적소
그 기나긴 세월을
그렇게 허비하고서도
1234
화분에서 익어가고 있는
빨간 고추들이 대견하다
심기어진 그자리에서 싹이 터
주는 물만 먹고 자라면서도
자기 평생의 사명을
완수해가고 있다
화분의 여름 고추에게
부끄러운 삶이다
익혀야 할 삶의 이야기가
한 둘이 아니면서도
미련한 것일까
바보스러움일까
아까운 세월을 놓지고 있는
바보 멍텅구리
세월은 그렇게 흐른다는 것을
뻔히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
나이나 적소
그 기나긴 세월을
그렇게 허비하고서도
1234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공원의 밤하늘
별빛 하나 보이지 않는
여름 밤하늘이 반갑다
지척지척 뿌리는
여름 소나기도 반갑다
찌는 듯 불볕더위가
떠날 채비를 서두르는 듯
여름밤 공원의 솔바람이
유난히 시원하다
아, 역시
세월은 흐르고 있구나
머물러 있지 않고
분명 미래를 향하여 흐르고 있구나
1233
여름 밤하늘이 반갑다
지척지척 뿌리는
여름 소나기도 반갑다
찌는 듯 불볕더위가
떠날 채비를 서두르는 듯
여름밤 공원의 솔바람이
유난히 시원하다
아, 역시
세월은 흐르고 있구나
머물러 있지 않고
분명 미래를 향하여 흐르고 있구나
1233
2018년 8월 8일 수요일
기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옥의 불을 생각나게 하는
이 무더위 불가마
나의 죄와 우리의 죄
용서를 구했습니다
주의 자비와
은혜를 구했습니다
이 불가마 시험에서
구원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옥의 불을 생각나게 하는
이 무더위 불가마
나의 죄와 우리의 죄
용서를 구했습니다
주의 자비와
은혜를 구했습니다
이 불가마 시험에서
구원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018년 8월 4일 토요일
2018년 8월 2일 목요일
한개의 물방율 소리
한 개의 물방울 소리가
이처럼 아름다운 것은
찌는듯한 태양 빛을 피해 도망친
패배자의 그늘진 마음 때문이다
언젠가
먹구름이 온 하늘을 가리고
장맛비가
온 세상을 점령할 때에
모두 하늘을 바라보고
한바탕 크게 웃으리니
아, 은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시여
이처럼 아름다운 것은
찌는듯한 태양 빛을 피해 도망친
패배자의 그늘진 마음 때문이다
언젠가
먹구름이 온 하늘을 가리고
장맛비가
온 세상을 점령할 때에
모두 하늘을 바라보고
한바탕 크게 웃으리니
아, 은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시여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모기
언제부터인가
모기가 보이지는 않고
몸 뒤쪽에서 따끔거리기만 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전기모기채를 휘두르면
후다닥거리며
콩 볶는 소리가 들린다
시력 2.0을 자랑하던 눈이
늙어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할 수 없이
큰 것만 보고 살아가야 한다
온 우주의 창조자시요
섭리자이신
주님만을 바라보자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천국 가는 그날까지
모기가 보이지는 않고
몸 뒤쪽에서 따끔거리기만 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전기모기채를 휘두르면
후다닥거리며
콩 볶는 소리가 들린다
시력 2.0을 자랑하던 눈이
늙어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할 수 없이
큰 것만 보고 살아가야 한다
온 우주의 창조자시요
섭리자이신
주님만을 바라보자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천국 가는 그날까지
2018년 7월 26일 목요일
감사의 조건
한여름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될 때면
다니엘의 풀무 불 시험과
영원한 심판의 화염을 생각해본다
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이 대한민국에 태어남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여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천국과 지옥을 생각하며
회개할 수 있음이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될 때면
다니엘의 풀무 불 시험과
영원한 심판의 화염을 생각해본다
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이 대한민국에 태어남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여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천국과 지옥을 생각하며
회개할 수 있음이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밤/꽃이야기
꽃들도
더위를 탈까
물론이지요
더 더워요
피부도 없고
호흡도 없으면서 어떻게
향기가 나의 피부이고
아름다움의 칭찬이 호흡이에요
땡볕에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군요
향기도 아름다움도
아무 쓸모가 없어요
아,
꽃은 향기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는구나
2018년 7월 22일 일요일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무더위 속에서
설익은 과일이
생각보다 많은가 봐요
유난히 무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군요
이참에
나도 익혀야겠어요
서툴게 살아온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주님 앞에 섰을 때
추수 거리가 있어야겠어요
생각보다 많은가 봐요
유난히 무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군요
이참에
나도 익혀야겠어요
서툴게 살아온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주님 앞에 섰을 때
추수 거리가 있어야겠어요
2018년 7월 12일 목요일
2018년 7월 9일 월요일
2018년 7월 7일 토요일
빛을 향하여
더워도
빛을 향하여 나아간다
빛이 비치는 곳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수고의 땀과 기도의 눈물이 모여
다시 생명의 강을 이루고
그 강물 하늘에 올라
은혜의 소낙비되리니
무더위 속에도
빛을 향하여 나아간다
그 빛이 있는 곳에
영원과 만나가 있으리니
빛을 향하여 나아간다
빛이 비치는 곳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수고의 땀과 기도의 눈물이 모여
다시 생명의 강을 이루고
그 강물 하늘에 올라
은혜의 소낙비되리니
무더위 속에도
빛을 향하여 나아간다
그 빛이 있는 곳에
영원과 만나가 있으리니
2018년 7월 6일 금요일
별이 되어
하늘엔
태양과 구름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과 꿈도 가득하다.
하늘을 향한 많은 소원들이
별이 되어
밤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다.
나의 별은
어디에 있을까
저 광활한 우주 어느 은하계에서
무럭무럭 나의 꿈을 키우고 있겠지
기도하면서
기도하면서
태양과 구름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과 꿈도 가득하다.
하늘을 향한 많은 소원들이
별이 되어
밤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다.
나의 별은
어디에 있을까
저 광활한 우주 어느 은하계에서
무럭무럭 나의 꿈을 키우고 있겠지
기도하면서
기도하면서
2018년 7월 3일 화요일
골목 속 아침
장마 빗줄기를 무릅쓰고
아침은 깊은 골목 속까지 찾아왔다
이 아침에 부끄럽지 않은
보람된 하루가 준비되어있을까
늙어버린 육체를 탓하기에는
너무나 한결같았던
고마운
하나님의 사랑이었기에
아침은 깊은 골목 속까지 찾아왔다
이 아침에 부끄럽지 않은
보람된 하루가 준비되어있을까
늙어버린 육체를 탓하기에는
너무나 한결같았던
고마운
하나님의 사랑이었기에
2018년 7월 2일 월요일
장마
목이 마른 것은
산속의 사슴만이 아니다
달려가고 있는 모두가
갈급해 하고 있다
모두의 기다림이
장마를 불러왔는지
그릇이 넘치도록
하늘은 쏟아붓고 있다
차고 넘치면
모두가 행복할까
다시 푸른 하늘을 기다리는
변덕스러운 마음들
산속의 사슴만이 아니다
달려가고 있는 모두가
갈급해 하고 있다
모두의 기다림이
장마를 불러왔는지
그릇이 넘치도록
하늘은 쏟아붓고 있다
차고 넘치면
모두가 행복할까
다시 푸른 하늘을 기다리는
변덕스러운 마음들
2018년 6월 29일 금요일
진정한 승리
쓰레기더미 속같이
온통 지저분한 소식으로 가득한
지루하고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한바지락의 소낙비처럼
통쾌한 승리의 소식이
퍼져나갔다
단 한 번의 승리였지만
그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은
포기할 줄 모르는 도전자의
유종의 미였다
최후의 승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우리 모두 믿고 있기에
(월드컵축구 독일전 승리)
온통 지저분한 소식으로 가득한
지루하고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한바지락의 소낙비처럼
통쾌한 승리의 소식이
퍼져나갔다
단 한 번의 승리였지만
그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은
포기할 줄 모르는 도전자의
유종의 미였다
최후의 승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우리 모두 믿고 있기에
(월드컵축구 독일전 승리)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2018년 6월 24일 일요일
두 개의 달
언제부터인가
달이 두 개가 되었다
도시의 하늘 공간
높은 꿈들이 머무는 곳에
밝고 큰 달 밑에 붙어 다니는
조금 희미한 닮은 녀석이 있다
달도
꿈이 있는 것일까
달그림자는
나를 따라다니고 있는데
(백내장 초기
노안으로 보는 밤하늘)
달이 두 개가 되었다
도시의 하늘 공간
높은 꿈들이 머무는 곳에
밝고 큰 달 밑에 붙어 다니는
조금 희미한 닮은 녀석이 있다
달도
꿈이 있는 것일까
달그림자는
나를 따라다니고 있는데
(백내장 초기
노안으로 보는 밤하늘)
2018년 6월 23일 토요일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여름 태양
한낮의 여름 태양 빛이
설익은 내 삶을 끄실른다
내일의 평안을 위하여
오늘의 수고를 힘들어하는
공동묘지 앞을 지나면서도
살아있음을 감사하지 못하는
땀 흘리며 살아가는 자녀손들에게
박수를 쳐주지 못하는
하늘과 땅에 가득한
주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나
성실한 저 여름 태양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
잘 해봐
이제부터라도 잘 해봐
여름 태양의 사랑은
나를 진땀 흘리게 한다
설익은 내 삶을 끄실른다
내일의 평안을 위하여
오늘의 수고를 힘들어하는
공동묘지 앞을 지나면서도
살아있음을 감사하지 못하는
땀 흘리며 살아가는 자녀손들에게
박수를 쳐주지 못하는
하늘과 땅에 가득한
주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나
성실한 저 여름 태양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
잘 해봐
이제부터라도 잘 해봐
여름 태양의 사랑은
나를 진땀 흘리게 한다
2018년 6월 19일 화요일
약속의 땅을 향하여
버스가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달리고 있다
약속한 것을 믿기에
버스에 내 몸을 맡기었다
버스는 지금
내 가고픈 곳으로 달리고 있다
그 믿음에
내 몸을 맡기었다
주님의 약속이
버스 기사만도 못하랴
모두 함께 갑시다
저 약속의 땅을 향하여
내 마음이 달리고 있다
약속한 것을 믿기에
버스에 내 몸을 맡기었다
버스는 지금
내 가고픈 곳으로 달리고 있다
그 믿음에
내 몸을 맡기었다
주님의 약속이
버스 기사만도 못하랴
모두 함께 갑시다
저 약속의 땅을 향하여
2018년 6월 16일 토요일
그늘
밝은 태양 아래 살아가려면
그늘을 만드는 큰 구름이 필요하다
작열하는 태양 빛을 식히려면
가끔 댓줄기 소낙비도 필요하다
인간의 삶 속에
희로애락이 없으랴
그래서 늘 기다려지는
아름다운 인생인 것을
1209
그늘을 만드는 큰 구름이 필요하다
작열하는 태양 빛을 식히려면
가끔 댓줄기 소낙비도 필요하다
인간의 삶 속에
희로애락이 없으랴
그래서 늘 기다려지는
아름다운 인생인 것을
1209
2018년 6월 15일 금요일
2018년 6월 14일 목요일
비가 온 후
비가 온 후에는
밝은 태양이 찾아온다
다시
찌는 듯한 무더위
변덕스러운 마음은
다시 한바탕 소나기를 기다린다
인간의 궁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비하랴
창조주 아버지의
어마어마하게 큰 사랑
밝은 태양이 찾아온다
다시
찌는 듯한 무더위
변덕스러운 마음은
다시 한바탕 소나기를 기다린다
인간의 궁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비하랴
창조주 아버지의
어마어마하게 큰 사랑
2018년 6월 11일 월요일
空想
저 푸른 하늘바다에
믿음의 낚싯대 하나 걸어놓고
별 하나 낚아
내 꿈 심부름시키면
내 소원 주님 앞에
빨리 전해지려나
멍청하고
바보 같은 소리
주님은 내 곁에서
늘 귀 기울이고 계신 것을
1206
믿음의 낚싯대 하나 걸어놓고
별 하나 낚아
내 꿈 심부름시키면
내 소원 주님 앞에
빨리 전해지려나
멍청하고
바보 같은 소리
주님은 내 곁에서
늘 귀 기울이고 계신 것을
1206
2018년 6월 8일 금요일
2018년 6월 4일 월요일
한밤의 십자가
흐르는 세월 속에
작은 쉼표를 찍고
두리번두리번
내가 있는 곳을 가늠해본다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바다가 보이는 여울에서
새삼스리 그 길을 생각해본다
한밤의 십자가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저 등대
1204
작은 쉼표를 찍고
두리번두리번
내가 있는 곳을 가늠해본다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바다가 보이는 여울에서
새삼스리 그 길을 생각해본다
한밤의 십자가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저 등대
1204
2018년 6월 3일 일요일
아침 묵상
빛을 보았는가
그것은 오늘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빛은 내게 묻는다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릴 것이다
찬송하고 기도하며
기다릴 것이다
내 심령에 계시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하여 그 빛과 함께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것이다
그것은 오늘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빛은 내게 묻는다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릴 것이다
찬송하고 기도하며
기다릴 것이다
내 심령에 계시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하여 그 빛과 함께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것이다
2018년 6월 2일 토요일
여름 첫날밤
시원하다
무더웠던 하루
슬쩍
숨어버린 뜨거움
아직 서늘한
봄의 모습이
공원 벤치가 있는
나무들 사이에 숨어있다
모른 척 봄의 향기를 맡아보고
그냥 가로등을 따라 지나친다
2018년 5월 26일 토요일
아침에
밝고 환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아침
내게 아침이 있고
오늘이 있음을 감사한다
친구들과의 약속
보고싶고 알고싶은 것이
가야할 길
내 하루의 삶이다
未知의 世界를 향하여
달려가고 싶은 것
그것이 나의 꿈이고
삶의 高貴한 意味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아침
내게 아침이 있고
오늘이 있음을 감사한다
친구들과의 약속
보고싶고 알고싶은 것이
가야할 길
내 하루의 삶이다
未知의 世界를 향하여
달려가고 싶은 것
그것이 나의 꿈이고
삶의 高貴한 意味이다
2018년 5월 25일 금요일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공원의 밤하늘
별빛인듯
껌벅거리며 움직이는 것은
밤 비행기였고
비행기의 불빛인듯
반짝거리며 자리를 지키는 것은
별무리였다
찬란한 밤하늘의 변화를
어찌 짐작할 수 있으랴
밝은 대낮에 보이는 것들도
다 알 수 없는 것들 뿐인데
껌벅거리며 움직이는 것은
밤 비행기였고
비행기의 불빛인듯
반짝거리며 자리를 지키는 것은
별무리였다
찬란한 밤하늘의 변화를
어찌 짐작할 수 있으랴
밝은 대낮에 보이는 것들도
다 알 수 없는 것들 뿐인데
2018년 5월 19일 토요일
뜨거운 사랑이 있기에
더워 더워
뜨거운 사랑이 있기에
구름 한 점 없는
저 새파란 하늘이 있기에
아니야
잠자는 만물을 깨우려
빛이 필요하기에
어두워 어두워
세상이 너무 어두워
얼굴도 마음도
모두 얼어붙어버린 세상
하여
세상을 밝히시려
밝은 빛이 필요하신 게야
1198
뜨거운 사랑이 있기에
구름 한 점 없는
저 새파란 하늘이 있기에
아니야
잠자는 만물을 깨우려
빛이 필요하기에
어두워 어두워
세상이 너무 어두워
얼굴도 마음도
모두 얼어붙어버린 세상
하여
세상을 밝히시려
밝은 빛이 필요하신 게야
1198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고마워라
천둥번개치는 비바람 속에도
골목길따라 아침이 찾아왔다
고마워라
성실한 그 빛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나리거나
검은 구름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어도
아침은 늘 골목 깊은 곳까지 찾아와
들창문을 두드리며 하루의 시작을 알려준다
아, 고마워라
아침도 하늘의 천사일까
골목길따라 아침이 찾아왔다
고마워라
성실한 그 빛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나리거나
검은 구름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어도
아침은 늘 골목 깊은 곳까지 찾아와
들창문을 두드리며 하루의 시작을 알려준다
아, 고마워라
아침도 하늘의 천사일까
2018년 5월 16일 수요일
八十前後
그래도
꿈이 있다
달리지도 못하고
헤엄치지도 못하지만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숲속을 생각할 수 있고
높은 산 깊은 계곡을
옛 추억에서 끄집어낼 수가 있다
아직 못다한
꿈을 꾸고 있다
흐르는 세월 멱살잡고
스스로에게 다짐을해본다
꿈이 있다
달리지도 못하고
헤엄치지도 못하지만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숲속을 생각할 수 있고
높은 산 깊은 계곡을
옛 추억에서 끄집어낼 수가 있다
아직 못다한
꿈을 꾸고 있다
흐르는 세월 멱살잡고
스스로에게 다짐을해본다
2018년 5월 15일 화요일
삶의 용기
흐르는 세월 속에
나도 흘러가고 있다
여울을 감돌아흐를 때
걱정도 되었지만
바다가 보이는 河口에서
시원함이 온 몸을 휩싸안는다
아,
그렇다 !
歲月은 흐르는 강이 아니다
저 바다를 건너가는 삶의 용기이다
1195
나도 흘러가고 있다
여울을 감돌아흐를 때
걱정도 되었지만
바다가 보이는 河口에서
시원함이 온 몸을 휩싸안는다
아,
그렇다 !
歲月은 흐르는 강이 아니다
저 바다를 건너가는 삶의 용기이다
1195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낙숫물 소리
창밖에 낙숫물 소리
봄을 씻어내리는 소리
아직 영글지 못한 꿈을
쓰다듬고 있는 봄의 사랑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그 속에 멜로디가 있다
쏠도 쏠레 미~ 화쏠~
쏠도 쏠레 미쏠~ 도~
1194
봄을 씻어내리는 소리
아직 영글지 못한 꿈을
쓰다듬고 있는 봄의 사랑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그 속에 멜로디가 있다
쏠도 쏠레 미~ 화쏠~
쏠도 쏠레 미쏠~ 도~
1194
2018년 5월 8일 화요일
2018년 5월 2일 수요일
비가 와도
비가 와도
태양은 뜨고
밤이 되어도
호흡은 멈추지 않는다
바벨탑을 쌓아가면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려하여도
고귀함이란
본래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
평생을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 보이는 것만 살펴보는 것도 벅차다
비오는 날
가던 길 멈추고
잠시
내가 서있는 곳을 생각해본다
태양은 뜨고
밤이 되어도
호흡은 멈추지 않는다
바벨탑을 쌓아가면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려하여도
고귀함이란
본래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
평생을 살아가면서
내 주위에 보이는 것만 살펴보는 것도 벅차다
비오는 날
가던 길 멈추고
잠시
내가 서있는 곳을 생각해본다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해와 같이
해와 같이 늘 둥글게
해와 같이 늘 밝고 환하게
저 높은 산을 기어오르고
드넓은 저 대지 위를 달음질하자
숨이 차고 땀이 흐르겠지
괴로운 눈물도 흐르겠지
그러나 불어오는 바람은
더 시원할 거야
나의 꿈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거야
껑충껑충 그 꿈나라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거야
해와 같이 늘 밝고 환하게
저 높은 산을 기어오르고
드넓은 저 대지 위를 달음질하자
숨이 차고 땀이 흐르겠지
괴로운 눈물도 흐르겠지
그러나 불어오는 바람은
더 시원할 거야
나의 꿈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거야
껑충껑충 그 꿈나라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거야
1189
2018년 4월 29일 일요일
봄의 한복판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서일까
봄의 한복판에서 온통 마음은 이미 여름이다
꽃을 구경할 틈도 없다
탐스러운 열매가 필요하다
의에 굶주리고 평화에 굶주리고
사랑과 기쁨에 굶주린 백성들
온갖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대지 위에는 열매를 향하여 달음질하는 열정으로 충만하다
지칠까 넘어질까
바라보는 강태공들의 마음은 조마조마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닐까
뜨거운 여름 태양 빛에 잘 익어야 하는데
익기도 전에 따버린 아까운 열매들
가을의 눈물이 될까 걱정이 쌓여간다
봄의 한복판에서 온통 마음은 이미 여름이다
꽃을 구경할 틈도 없다
탐스러운 열매가 필요하다
의에 굶주리고 평화에 굶주리고
사랑과 기쁨에 굶주린 백성들
온갖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대지 위에는 열매를 향하여 달음질하는 열정으로 충만하다
지칠까 넘어질까
바라보는 강태공들의 마음은 조마조마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닐까
뜨거운 여름 태양 빛에 잘 익어야 하는데
익기도 전에 따버린 아까운 열매들
가을의 눈물이 될까 걱정이 쌓여간다
2018년 4월 24일 화요일
구름이 아닙니다
구름이 아닙니다
하늘 가는 계단입니다
가끔 슬픈 듯 눈물 뿌리며
계단에 오르는 이들 손을 잡아줍니다
저 아득한 구름계단을 벗어나면
밝은 태양이 웃음으로. 맞이하겠지요
엊그제 길떠난 친구
어디 쯔음에 있으려나
(150번째 길떠난 고등학교 친구를 생각하며)
하늘 가는 계단입니다
가끔 슬픈 듯 눈물 뿌리며
계단에 오르는 이들 손을 잡아줍니다
저 아득한 구름계단을 벗어나면
밝은 태양이 웃음으로. 맞이하겠지요
엊그제 길떠난 친구
어디 쯔음에 있으려나
(150번째 길떠난 고등학교 친구를 생각하며)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관계
평생 하나님을 믿고
그 은혜로 살아왔으면서도
아직 내 기도의 내용은
구하는 것뿐이다
만족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왜 늘 목말라할까
너무나 확실하고
당연한 답이 있다
내가 늘 기도하는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온 우주의 창조자이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1186
그 은혜로 살아왔으면서도
아직 내 기도의 내용은
구하는 것뿐이다
만족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왜 늘 목말라할까
너무나 확실하고
당연한 답이 있다
내가 늘 기도하는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온 우주의 창조자이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1186
2018년 4월 12일 목요일
마음에 심는 꽃
저 아름다운 꽃
마음에 담아보자
꺽지 말고
옮겨 심어보자
하여
시들지 않고 자라게
칭찬을 하고
노래를 불러주자
꽃의 향기가
내 삶 속에 충만하도록
용기를 돋아주자
손뼉을 쳐주자
1185
(사진제공 신홍)
마음에 담아보자
꺽지 말고
옮겨 심어보자
하여
시들지 않고 자라게
칭찬을 하고
노래를 불러주자
꽃의 향기가
내 삶 속에 충만하도록
용기를 돋아주자
손뼉을 쳐주자
1185
(사진제공 신홍)
2018년 4월 10일 화요일
참 봄
드디어
겨울이 흔적을 감추었다
오가는 이들의 모습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고
마음속은 싱글벙글
봄의 기쁨으로 충만하다
종달새 소리가 들릴까
벚꽃의 합창연습이 있으려나
빠른 세월 속 봄은
여름 깊은 곳으로 숨으려할까
1184
겨울이 흔적을 감추었다
오가는 이들의 모습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고
마음속은 싱글벙글
봄의 기쁨으로 충만하다
종달새 소리가 들릴까
벚꽃의 합창연습이 있으려나
빠른 세월 속 봄은
여름 깊은 곳으로 숨으려할까
1184
2018년 4월 9일 월요일
2018년 4월 7일 토요일
2018년 4월 6일 금요일
겨울 흉내
누구와 그리도 정들었을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겨울
이미 온 세상이
봄의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데
비 뿌리고 바람불어
겨울 흉내를 내고 있는가
봄이 되어야 여름이 오고
여름이 되어야 가을 겨울이 오는 것을
기나긴 삶의 여정에서
별스러운 고집쟁이들을 만나곤 한다
1179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겨울
이미 온 세상이
봄의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데
비 뿌리고 바람불어
겨울 흉내를 내고 있는가
봄이 되어야 여름이 오고
여름이 되어야 가을 겨울이 오는 것을
기나긴 삶의 여정에서
별스러운 고집쟁이들을 만나곤 한다
1179
2018년 4월 3일 화요일
2018년 4월 1일 일요일
짓궂은 철학
고층 아파트에 살면서
잠을 자려고 누워있는 사람은
땅 위에 누운 것인가
하늘 속에 누운 것인가
만유인력
지구의 당기는 힘이
그를
땅에 속하도록 붙들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끼리는 그렇지 않다
서로 끌어당기지 않고
서로 미워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그렇게 하여야
참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176
잠을 자려고 누워있는 사람은
땅 위에 누운 것인가
하늘 속에 누운 것인가
만유인력
지구의 당기는 힘이
그를
땅에 속하도록 붙들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끼리는 그렇지 않다
서로 끌어당기지 않고
서로 미워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그렇게 하여야
참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176
2018년 3월 30일 금요일
아름다움에 대하여
모습이 바뀐 한강
그것이 아름다움일까
헤엄을치던 한강 백사장 주변에는
높은 아파트 덩어리가 즐비하고
백사장도 나룻배도 없고
흐르는 강물에는 넘실거림도 없다
한강 위에 펼쳐진
하늘도 지저분하다
인간의 지혜로
하늘의 솜씨를 다듬어보지만
세상의 모습은
점점 아름다움을 잃는다
무엇이
아름다움일까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1175
그것이 아름다움일까
헤엄을치던 한강 백사장 주변에는
높은 아파트 덩어리가 즐비하고
백사장도 나룻배도 없고
흐르는 강물에는 넘실거림도 없다
한강 위에 펼쳐진
하늘도 지저분하다
인간의 지혜로
하늘의 솜씨를 다듬어보지만
세상의 모습은
점점 아름다움을 잃는다
무엇이
아름다움일까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1175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고난주간의 목상
혼탁한 미세먼지 속에서도
유난히 반짝이는 주님의 빛
따듯한 사랑으로 마음에 임하여
소망의 꿈을 타오르게 한다
아 고난의 십자가
우리 주님의 아가페가 아니었다면
티끌과 먼지 되어
세월 속에 사라져버렸을 나
지금도 살아서 숨 쉬고 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1174
유난히 반짝이는 주님의 빛
따듯한 사랑으로 마음에 임하여
소망의 꿈을 타오르게 한다
아 고난의 십자가
우리 주님의 아가페가 아니었다면
티끌과 먼지 되어
세월 속에 사라져버렸을 나
지금도 살아서 숨 쉬고 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1174
2018년 3월 27일 화요일
고난의 의미
헛된 꿈을 위한 고난이었을까
내게서 웃음을 빼앗던 녀석이
헛된 기다림을 위한 실망이었을까
내 입가의 주름들이
거룩한 꿈을 이루신
주님의 그 미소
고통 속에서 울부짖는 소리
그 거룩한 기도 소리
내 영혼을 소쿠리에 담아
주님의 발 아래 내려놓고서
두 손 높이 들고
무릎을 꿇고서
1173
내게서 웃음을 빼앗던 녀석이
헛된 기다림을 위한 실망이었을까
내 입가의 주름들이
거룩한 꿈을 이루신
주님의 그 미소
고통 속에서 울부짖는 소리
그 거룩한 기도 소리
내 영혼을 소쿠리에 담아
주님의 발 아래 내려놓고서
두 손 높이 들고
무릎을 꿇고서
1173
2018년 3월 25일 일요일
또 하나의 감사
늘
아침이 있음을 감사한다
어제의 일을
계속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아침이 멈추었을 때
나는 과거 속에 묻힐 것이다
하여
아침이 있음을 감사한다
내게 아직
사명이 있음이기에
1172
아침이 있음을 감사한다
어제의 일을
계속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아침이 멈추었을 때
나는 과거 속에 묻힐 것이다
하여
아침이 있음을 감사한다
내게 아직
사명이 있음이기에
1172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꿈이 있는 나무
꿈이 있는 나무는
쓰러지지 않는다
온갖 풍상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준비한다
깊은 곳 생명샘에
뿌리를 내리고
푸른 하늘로부터
열매를 선물 받는다
꿈이 있는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험한 세월 속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1171
쓰러지지 않는다
온갖 풍상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준비한다
깊은 곳 생명샘에
뿌리를 내리고
푸른 하늘로부터
열매를 선물 받는다
꿈이 있는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험한 세월 속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1171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어느 기다림
궂은 날을 탓하랴
곧 지나갈 것을
비가 내리고
돌바람이 몰아쳐와도
푸른 하늘은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세상은 본래
푸른 하늘 속에 있는 것이니까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바람이 불면
옷깃을 여미면 되는 것을
1170
곧 지나갈 것을
비가 내리고
돌바람이 몰아쳐와도
푸른 하늘은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세상은 본래
푸른 하늘 속에 있는 것이니까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바람이 불면
옷깃을 여미면 되는 것을
1170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아름다운 봄
봄
아름다운 봄
꽃피고 새가 우는
봄을 즐기면 된다
이제 막 지나간 겨울을
다시 부르려 하는가
봄과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다시 오고
곧 추운 겨울이
다시 돌아올 터인데
1169
아름다운 봄
꽃피고 새가 우는
봄을 즐기면 된다
이제 막 지나간 겨울을
다시 부르려 하는가
봄과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다시 오고
곧 추운 겨울이
다시 돌아올 터인데
1169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봄
봄이 왔다
마음은 아직 겨울
인정머리 없는 말투로
모두의 마음이 얼어붙어서일까
꽃이 피고 새가 울며
봄 단장이 끝나면
얼어붙은 우리들의 마음도
녹아지려나
봄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거니와
1167
마음은 아직 겨울
인정머리 없는 말투로
모두의 마음이 얼어붙어서일까
꽃이 피고 새가 울며
봄 단장이 끝나면
얼어붙은 우리들의 마음도
녹아지려나
봄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거니와
1167
2018년 3월 12일 월요일
존재 그리고 생명
존재
그건 생명이 있음이다
생명은
창의적으로 변화한다
변화에 적응하는
고난과 고통이 있고
그것을 거부할 때
존재는 생명력을 잃는다
믿음이란 무엇일까
변화에 방향을 적용하려는
꾸준한 노력과 확신이다
1166
그건 생명이 있음이다
생명은
창의적으로 변화한다
변화에 적응하는
고난과 고통이 있고
그것을 거부할 때
존재는 생명력을 잃는다
믿음이란 무엇일까
변화에 방향을 적용하려는
꾸준한 노력과 확신이다
1166
2018년 3월 7일 수요일
기도
눈물 흘리며 기도하다가
문득 주님을 바라보았더니
주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기도하고 계셨다
나를 위하여
우리 모두를 위하여
고통 속에서도
기도하고 계셨다
오 주님
나를 용서하소서
오 주님
우리를 용서하소서
1165
문득 주님을 바라보았더니
주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기도하고 계셨다
나를 위하여
우리 모두를 위하여
고통 속에서도
기도하고 계셨다
오 주님
나를 용서하소서
오 주님
우리를 용서하소서
1165
2018년 3월 5일 월요일
봄비
밤 깊도록
봄비가 내리고 있다
짓궂은 겨울 한파 때문에
봄비만 바쁘게 되었다
나무들이 조심스레
봄눈을 준비하고
땅밑에서는
생명의 용솟음이 한창이다
사람들의 마음에도
봄비를 뿌려달래 볼까
삶의 여정 속에도
봄 향기가 가득하도록
1164
봄비가 내리고 있다
짓궂은 겨울 한파 때문에
봄비만 바쁘게 되었다
나무들이 조심스레
봄눈을 준비하고
땅밑에서는
생명의 용솟음이 한창이다
사람들의 마음에도
봄비를 뿌려달래 볼까
삶의 여정 속에도
봄 향기가 가득하도록
1164
2018년 3월 3일 토요일
엽서 한 장
걱정거리 근심거리
가슴 깊은 곳에 품고
터벅터벅 길을 걸어
겟세마네 동산 주님의 바위에 이르렀더니
걱정거리 근심거리
모두 녹아 없어지고
엽서 한 장이
대신 놓여있었다
사랑한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글씨는 분명
우리 주님의 글씨체였다
1163
가슴 깊은 곳에 품고
터벅터벅 길을 걸어
겟세마네 동산 주님의 바위에 이르렀더니
걱정거리 근심거리
모두 녹아 없어지고
엽서 한 장이
대신 놓여있었다
사랑한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글씨는 분명
우리 주님의 글씨체였다
1163
2018년 2월 28일 수요일
2018년 2월 26일 월요일
꿈속에 사는 아이
꿈같이 태어나
꿈속에서 살았다
멍청한 아이는
꿈을 키우지 못하고
꿈같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늙어버리고 말았다
지금 여기가
꿈의 끝일까
아니지
나의 꿈이 끝나면
주님의 꿈이 시작되겠지
지금껏
기다리셨던 게야
맞아
기다리고 계셨어
1161
꿈속에서 살았다
멍청한 아이는
꿈을 키우지 못하고
꿈같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늙어버리고 말았다
지금 여기가
꿈의 끝일까
아니지
나의 꿈이 끝나면
주님의 꿈이 시작되겠지
지금껏
기다리셨던 게야
맞아
기다리고 계셨어
1161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
새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을 그리고
저 들에는
꽃과 나비를 그려 넣고 싶다
오가는 이들의 마음에
따스한 봄 햇살을 쪼이게 하면
봄이 오기 전에
봄그림이 가득하지 않을까
1160
그리고 싶다
새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을 그리고
저 들에는
꽃과 나비를 그려 넣고 싶다
오가는 이들의 마음에
따스한 봄 햇살을 쪼이게 하면
봄이 오기 전에
봄그림이 가득하지 않을까
1160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높은 하늘의 새
높은 하늘의 새는
늘 외롭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와도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되어도
하늘의 새에게는
푸른 하늘이 있을 뿐
생명의 처음은
흙에서 시작되고
아름다운 봄 향기와
풍성한 가을의 열매는
모두 다
땀 흘림과 사랑의 열매인 것을
높은 하늘을 나는 새는
고고한 척 외로움뿐이다
1159
늘 외롭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와도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되어도
하늘의 새에게는
푸른 하늘이 있을 뿐
생명의 처음은
흙에서 시작되고
아름다운 봄 향기와
풍성한 가을의 열매는
모두 다
땀 흘림과 사랑의 열매인 것을
높은 하늘을 나는 새는
고고한 척 외로움뿐이다
1159
밤의 믿음
가난하고 병들었을 때에도
주님은 내 곁에 계셨고
황혼이 나의 날들이 되고
밤의 적막이 나를 에워싸고 있어도
주님의 음성은
언제나 정답고 따듯하다
주님과 함께 만들고 있는
하늘가는 사닥다리
그것이 행복한 길이고
그것이 행복의 결과이다
1158
주님은 내 곁에 계셨고
황혼이 나의 날들이 되고
밤의 적막이 나를 에워싸고 있어도
주님의 음성은
언제나 정답고 따듯하다
주님과 함께 만들고 있는
하늘가는 사닥다리
그것이 행복한 길이고
그것이 행복의 결과이다
1158
2018년 2월 18일 일요일
믿음과 기다림
험산 준령을 넘은 사람은
그것을 자랑하지 않는다
그 고통스러움들을
추억 속에 감추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
조금씩 꺼내어 되씹어본다
에덴동산은
마음속에 있는 것일까
믿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그 열쇠가 주어지는 것
1157
그것을 자랑하지 않는다
그 고통스러움들을
추억 속에 감추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
조금씩 꺼내어 되씹어본다
에덴동산은
마음속에 있는 것일까
믿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그 열쇠가 주어지는 것
1157
2018년 2월 16일 금요일
묵상
새벽 시간
귀를 기울인다
음성일까
한 깨달음
마음에 가득한 이 평화는
믿음 때문이리라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저 십자가의 은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한결같은 주님의 사랑
1156
귀를 기울인다
음성일까
한 깨달음
마음에 가득한 이 평화는
믿음 때문이리라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저 십자가의 은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한결같은 주님의 사랑
1156
2018년 2월 13일 화요일
주님의 뜻
내 삶의 목적이
주님의 뜻에 맞출 수만 있다면
내 삶의 내용이
주님의 뜻을 따라갈 수만 있다면
내 몸과 마음의 귀가
주님의 뜻을 들을 수만 있다면
주님 나를 부르시는 날
할렐루야 힘차게 찬송하리라
1155
주님의 뜻에 맞출 수만 있다면
내 삶의 내용이
주님의 뜻을 따라갈 수만 있다면
내 몸과 마음의 귀가
주님의 뜻을 들을 수만 있다면
주님 나를 부르시는 날
할렐루야 힘차게 찬송하리라
1155
2018년 2월 12일 월요일
강물에게 배우고 싶은 것
강물은
쉬지 않고 흐른다
길이 막히면
방향을 바꾸고
길이 끊기면
폭포가 되어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쉬지 않고
흐른다
강물의 흐름은
바다를 만나고서야
비로소
흐름을 멈춘다
그리고
온 세상을 덮는
큰 마음이 된다
1154
쉬지 않고 흐른다
길이 막히면
방향을 바꾸고
길이 끊기면
폭포가 되어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쉬지 않고
흐른다
강물의 흐름은
바다를 만나고서야
비로소
흐름을 멈춘다
그리고
온 세상을 덮는
큰 마음이 된다
1154
2018년 2월 11일 일요일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사명
지구는
태양의 떠돌이별
태양이
지구를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왜
붙들고 있을까
태양에게는
사명이 있다
이곳에
빛을 비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태양의 존재 목적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에게
빛을 주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만물을 통하여
우리를 붙들고 있다
태양의 사명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근원적인 사랑이다
우리들의
아버지이시기에
1252
태양의 떠돌이별
태양이
지구를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왜
붙들고 있을까
태양에게는
사명이 있다
이곳에
빛을 비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태양의 존재 목적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에게
빛을 주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만물을 통하여
우리를 붙들고 있다
태양의 사명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근원적인 사랑이다
우리들의
아버지이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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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9일 금요일
주님
주님 앞에서
주님을 기다린다
삶이 은혜요
호흡이 사랑인 것을
뜨겁게 찬송부르며
뜨겁게 기도하는 것은
그 거룩하심을
한 번 더
힘입어 보려는 게지
내 손을 꼭 잡고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1151
주님을 기다린다
삶이 은혜요
호흡이 사랑인 것을
뜨겁게 찬송부르며
뜨겁게 기도하는 것은
그 거룩하심을
한 번 더
힘입어 보려는 게지
내 손을 꼭 잡고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1151
2018년 2월 2일 금요일
믿음
冬將軍이
아무리 위세를 부려보아도
따듯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길 수는 없다
모두들
잘 알고 있다
北風寒雪은
곧 쫓겨난다는 사실을
그는
모르고 있다
이 땅은
하나님의 것임을
1150
아무리 위세를 부려보아도
따듯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길 수는 없다
모두들
잘 알고 있다
北風寒雪은
곧 쫓겨난다는 사실을
그는
모르고 있다
이 땅은
하나님의 것임을
1150
2018년 2월 1일 목요일
2월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도
우리의 하늘은
여전히 파랗고 아름답다
봄을 기다리는 2월
우리의 마음은
향기를 준비할 것이다
모두
궁금해하고 있다
봄의 전령이 어디만큼 왔는지
1149
1149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개나리
어느 시골
작은 개척교회
쥐똥나무 울타리에 섞여 핀
노란 개나리꽃이
퍽 아름다웠다
겨우내 기다리던
봄의 모습 속에는
활짝 핀 개나리가
앞장서서 나오고
온 산을 뒤덮은
울창한 진달래 숲에서도
키가 껑청한 노란 개나리가
돋보이곤 하였다
진달래와 철쭉보다
아니 무궁화보다도
더
예쁜 꽃이었을까
봄처녀를 만나면
꼭 물어봐야겠다
1148
작은 개척교회
쥐똥나무 울타리에 섞여 핀
노란 개나리꽃이
퍽 아름다웠다
겨우내 기다리던
봄의 모습 속에는
활짝 핀 개나리가
앞장서서 나오고
온 산을 뒤덮은
울창한 진달래 숲에서도
키가 껑청한 노란 개나리가
돋보이곤 하였다
진달래와 철쭉보다
아니 무궁화보다도
더
예쁜 꽃이었을까
봄처녀를 만나면
꼭 물어봐야겠다
1148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하늘 향한 꽃
꽃은
하늘을 향하여 핀다
봄 여름 가을
산과 들에서 피어나고
춥고 어두운
겨울이 오면
봄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꿈속에서 활짝 핀다
꽃과 꿈들의 사랑일까
꿈을 꾸는 이들의 그리움이겠지
과연 그럴까
꿈의 고향 하늘의 사랑 아닐까
1146
하늘을 향하여 핀다
봄 여름 가을
산과 들에서 피어나고
춥고 어두운
겨울이 오면
봄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꿈속에서 활짝 핀다
꽃과 꿈들의 사랑일까
꿈을 꾸는 이들의 그리움이겠지
과연 그럴까
꿈의 고향 하늘의 사랑 아닐까
1146
2018년 1월 21일 일요일
주일 오후의 회개
십자가 앞에서
나의 복을 구하랴
회개의 눈물과
감사가 있을 뿐이어니
나의 고난을
십자가에 비하랴
삶이
행복이거늘
땀 흘리는 모습
달려가는 모습
그것이 바로
아름다움이거늘
1145
나의 복을 구하랴
회개의 눈물과
감사가 있을 뿐이어니
나의 고난을
십자가에 비하랴
삶이
행복이거늘
땀 흘리는 모습
달려가는 모습
그것이 바로
아름다움이거늘
1145
엠마오 가는 길 최권사
기다림일까
그리움일까
모두 웅숭그리고 다니는
아직은 한겨울에
봄의 향기처럼
반가운 전화 목소리
믿음과 삶의 모습도
늘 굵직한, 늙지 않는 이
잊힐뻔한 이름을 대며
안부를 묻는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1144
그리움일까
모두 웅숭그리고 다니는
아직은 한겨울에
봄의 향기처럼
반가운 전화 목소리
믿음과 삶의 모습도
늘 굵직한, 늙지 않는 이
잊힐뻔한 이름을 대며
안부를 묻는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1144
2018년 1월 18일 목요일
2018년 1월 15일 월요일
2018년 1월 14일 일요일
2018년 1월 11일 목요일
겨울 아침에
동장군의 심술이 험악하여도
아침 햇살은 여전히 찬란하다
하여
움츠러든 등어리 속
겨울 마음도 아름답다
꿈이 없으랴
사랑이 없으랴
미래를 향하여 출항하는
희망의 노래가 당당하다
1138
아침 햇살은 여전히 찬란하다
하여
움츠러든 등어리 속
겨울 마음도 아름답다
꿈이 없으랴
사랑이 없으랴
미래를 향하여 출항하는
희망의 노래가 당당하다
1138
2018년 1월 10일 수요일
2018년 1월 8일 월요일
2018년 1월 6일 토요일
깊은 밤 깊은 마음
깊은 밤
주님 생각
밤이 깊을까
마음이 더 깊을 거야
나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의 마음이
헤아릴 수도 없고
형언할 길도 없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의 그 마음이
1134
주님 생각
밤이 깊을까
마음이 더 깊을 거야
나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의 마음이
헤아릴 수도 없고
형언할 길도 없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의 그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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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4일 목요일
높은 곳과 낮은 곳
높은 곳을 바라보는 이는
늘 낮은 곳에서 일한다
높은 이상과 삶의 보람이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하여
높은 곳에 사는 이는
늘 외로움 속에 있지만
낮은 곳에 사는 이는
이웃들 속에서 행복하다
1133
늘 낮은 곳에서 일한다
높은 이상과 삶의 보람이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하여
높은 곳에 사는 이는
늘 외로움 속에 있지만
낮은 곳에 사는 이는
이웃들 속에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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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일 월요일
새로운 해
새로운 해가
웅장하게 떠올랐다
해를 보며
그런 희망을 궁리해 본다
언제나
같은 해가 떠오르지만
희망은
늘 버거운 것이었다
그래도 궁리할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한 삶의 모습이다
1132
웅장하게 떠올랐다
해를 보며
그런 희망을 궁리해 본다
언제나
같은 해가 떠오르지만
희망은
늘 버거운 것이었다
그래도 궁리할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한 삶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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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