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4년 5월 12일 월요일
주님이 오십니다
울음을 그치고
잠깐 귀를 기울이세요
주님이 오십니다
동구 밖 행길가에
모두 모여
그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록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주님이 오십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기다리고 있노라면
언듯 그분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주님이 저만치서 지금 오고 계십니다
200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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