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4년 5월 12일 월요일
늙은 아내의 꿈
늙은 아내의 꿈은
아직 자라고 있다
가을에도 싻을 틔우고
겨울에도 무럭무럭 자라
산을 넘고 들을 건너
하늘에도 오른곤 한다
아내의 그 아름다운 꿈
곁에 있는 멍청한 놈 하나가
늘 깨빡치곤한다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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