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요일

노인의 생각

세월이 느린 것 같아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친구들의 걸음걸이도

거북이를 닮아가고


고양한 일을 당해도

대부분 모른 척한다


왁자지껄 시끄러운 곳은

피해서 가고


성난 사람들 모인 곳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


세월의 흐름이 

그것을 가르쳐주었다


2024.4.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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