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세월이 느린 것 같아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친구들의 걸음걸이도
거북이를 닮아가고
고양한 일을 당해도
대부분 모른 척한다
왁자지껄 시끄러운 곳은
피해서 가고
성난 사람들 모인 곳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
세월의 흐름이
그것을 가르쳐주었다
2024.4.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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