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그분의 사랑

거울에 비친 나의 마음이
아직도 파아란 것은
늘 푸른 하늘을 주시는 
그분의 사랑때문이다

늙어가는 친구들과 어울려
박장대소하며 즐기는 것은
어릴적 함께 키우던
파아란 싹의 추억때문이리라

인생의 황혼이
붉게 노을지는 것은
약속된 내일을 기다리게하는
그분의 사랑때문이다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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