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을 따오는 재주는 없었으나
하늘에 가는 확실한 길을 가르쳐 주었다
스스로 늙고 병들어 죽어가면서도
영원히 살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었다
깊은 철학을 말해주지는 아니하였어도
삶의 모습은 온통 사랑뿐이었다
一淸橋 밑을 흐르는 맑은 시냇물에
너무나 또렷이 찍혀있는 그분의 발자국
오가는 그분의 모습을 삼청공원은 기억할 것이다
잔잔히 울려퍼지던 그분의 말씀은 북악산을 감돌아 흐르고
南山아 仁王山아
먼 발치에서 기웃거리던 三角山아
승천하는 그분의 영혼을 보았는가
밝고 환한 빛을 발하던 그분을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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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천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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