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09년 7월 3일 금요일
새파란 저 하늘에 작은 소망을
밤새 큰소리치며 퍼부은 초여름의 장대비
이 세상 모든 부끄러움을 말끔히 씻어버렸다
미움도,
다툼도,
시기도,
질투도
하여
거짓말 같이 활짝 개인 새파란 저 하늘에
가슴 깊이 숨겨놓았던 작은 소망을
매달아 보려고
매달아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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