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스쳐 지나가는 신사
뒷 모습이 낯익다
앞에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부지런히 걷고 있다
내 궁금증을 그의 어깨에 얹고
조용히 따라가 보았다
그가 가고 있는 곳에서
은은한 향기가 날려오고 있다
여인일까?
아, 봄처녀!
모두에게 희망을 주던 아름다운 그녀
봄도 여름도 다 지나고
가을 추수가 한참인데
이제사 새삼스리 봄을 그리워하다니
급히 내 곁을 스쳐 지나간 신사
그는 바로 나의 아쉬움이었어라
2008.11.08.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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