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09년 8월 3일 월요일
종탑의 알림종
종탑에서 숨죽이고 있던 교회의 알림종
다시 우렁차게 울려퍼지고 있다
뎅그렁 뎅 뎅그렁 뎅
우리의 심령을 흔들고 있다
교회의 유리창들이 노래를 한다
교회의 의자들이 기도를 한다
덜커덩 덜커덩
삐그덕 빼그덕
종탑 안에서 숨죽이고 있던 알림종
이제는 털고 일어나 소리지르고 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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