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일 월요일

沐浴齋戒 五體投地

沐浴齋戒하고 五體投地 기도하여도
쓰레기더미에서 통애자복하는 것만 못하다

믿음이 없이 겉 몸과 겉 마음을 씻고
믿음이 없이 온 몸을 던져 기도하는 것이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람들은 십자가를 등지고
온 몸과 마음을 벌려
하늘에서 금가루와 보물이 쏟아지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앗불싸
일곱번째 대접을 쏟으려는 천사의 고함소리
온 하늘과 땅에 가득 울려퍼지고 있는데

온 세상은 여전히
沐浴齋戒하고 五體投地하면서
하늘의 금과 보물을 기다리고 있사오니


십자가의 도는 내가 죽는 것인데


부활과 영생은 내가 죽어야 얻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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