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09년 8월 3일 월요일
소낙비와의 사귐
소낙비 내 몸과 마음을 적시네
우산을 받쳐 든 손 아래로
바람 불듯 날아오곤 하네
애써 외면해보려는 소낙비
억척같이 따라다니며
옷소매를 붙들고 있네
바람 불지 않는 날에도
언제나
나를 가르쳐 주는 소낙비
밤에도 낮에도
나를 흠뻑 적셔놓곤 하는
소낙비의 갸륵한 그 정성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