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4일 목요일

아름다운 꿈

그러나 

아름다운 꿈이 있었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진다는 

가르치심이 있었다 


남루한 옷차림의 제자들과 

긴 여행을 하면서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이해할 수 없는 

가르치심  


그러나 그곳에 

참된 행복이 있었다 


에덴동산을 회복시키는 

구세주의 꿈이 있었다


1541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만남과 나눔

만남과 나눔이 

삶의 내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것을 중단시켰다 


만남이 아름답지 못하고 

나눔이 덕스럽지 못해서일까 


만나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왜? 

도대체 왜? 


온 인류가 집에 머물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다시 

세월의 문이 열리면 


다시 꽃피고 새가 우는 

아름다운 봄이 오면 


새에게 물어보리라 

그 꽃들에게 물어보리라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1540

2021년 1월 7일 목요일

철야기도

천사들의 날개가

보일듯이 보일듯이


흰 눈 사이로

혹 보일까


모두 밤새워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겠지


하얗게 덮어버린

코로나 세상


어두움 속에

기다림이 한가득


밤새워

하을을 바라보며


그 미소를 기다린다

우리 주님의 사랑을


1539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삼각산의 파랑새

세월은 쉬지않고 흐르고 

이 세상은 평생 다 알 수가 없다 


한 백년 머물다가 

그 흔적을 잃게 되겠지  


소리 큰 소리 한껏 외쳐보아도 

삶의 능력은 거기까지 

 

삼십 여년 전 

삼각산 북한산장 근처 


작은 숲에 살던 

파랑새의 노래가 들려온다 


얼마나 

행복한 삶이었던가


1538

2021년 1월 5일 화요일

더 아름다운 세상

멈춘 것이 아니라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아름다운 

더 멋있는 

더 행복한 


그런 세상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숨 막히는 긴장과 

다짐의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뛰어넘으려는 

용기가 필요합니다펼쳐


곧 훨씬 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버지시거든요


1537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두 밤 남은 2020년

해가 지고 해가 뜨면 

하루가 지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가면 

한 해가 간다 


아니다 

그냥 졸려서 잠들었고  


잠에서 깨면 

날이 밝아있었다 


기다리지 않아도

꽃피는 봄이 왔고 


그렁구리 

다시 겨울이 왔다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생각하는 마음이다 


더 아름다운 봄은 없을까 

더 멋있는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은 없을까  


그렇게 궁리하며 

한 해를 보낸다 


새삼스러운 삶의 의미와 보람 

그건 

창조주 하나님께서 잘 알고 계시겠지 


2020년이 다 갔다 

다시 2021년이 시작되겠지


1536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도림천의 초저녁

섣달 그믐께 

아직 아까운 초저녁 


도림천 시냇물에 

귀를 기울이고  


세월이 흐르는 소리를 

들어보았다 


후르륵 훌러덕 

훌훌 후르르륵 


당신이 뭘 알아 

들어보면 알 수 있어? 


시냇물은 실실거리며 

유유히 흘러가버린다  


아, 

빠른 세월 

 

이렇게 가고 

또 오고있구나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