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7일 월요일

떠나는 친구

오늘을 다 못채우고

손수건을 흔드네

저녁을 채우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먼저 가시게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네

왜들 그렇게 서두르는가
겨울이 싫었었든가

참고 견디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오곤 하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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