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대화
깊은 밤
생각 속에 잠들어
꿈 속에서
하루를 더듬어본다
늙고
병든 아내의 소리
친구들과의 카톡 소리
그건 모두 다
사랑의 소리
밤이 깊어
무릎을 꿇고
영혼에 들려오는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아, 나의 하나님
주님의 음성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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