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달리는 세월

 

열차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세월을 앞지를 수가 없다
째깍 째깍 일초 또 일초
매우 느린 것 같아도
십년 이십년 세월이
훌쩍 지나가곤 한다
엄마 등에 업혀
낙원동 외가에 다니곤 했는데
엄마는 하늘나라에 가시며
몸은 선산에 누이시고
외가가 있던 자리는
흔적도 없다
달리는 세월
그 세월도 저만치 가버렸다
그리움 가득한
세월의 흐름

2024.10.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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