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1년 4월 8일 금요일
4월에
웅장한 대지의 움직임은
늙은 농부의 팔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겨우내
그 모진 눈비를 참고 견뎌낸
대견스러워 보이는 밭두렁
다시
늙은 농부의 손으로
물길 고랑을 만들고
씨앗들을 심을 이랑을 일구었습니다
이제 모든 봄밭에
씨앗들을 뿌려놓으면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을 지내는 동안
아름답고 향기로운
삶과 생명의 보람들이
온 천하에 가득하게 되겠지요?
20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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