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22년 4월 3일 일요일
나그네
길을 가는 나그네는
가는 길을 다 가야
참된 쉼을 얻을 수 있다
삶이 힘든 것은
아직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길을 가다가
동행을 만날 수 있고
가던 길을
쉬어 갈 수도 있다
6.25 피난 길에
무거운 짐을 지고도
깔깔대며 걸어가던 가족들이 있었다
어차피 가야할
고난의 길이라면
한바탕 껄껄 웃으며
멋지게 걸어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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