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3일 일요일

아쉬움

서산에 지는 해가
그렇게 빨랐던가

황금빛을 감상하려는데
슬쩍 숨어버렸네

부끄러움이 아닐 거야
미련을 잘라버린 것이겠지

새벽이 오기까지
어두움이 가득할 터이니까

1705

댓글 없음: